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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사채 발행 35% 줄어…A등급 위축 '뚜렷'
백승룡 기자
2023.01.26 07:10:18
수요예측 신용등급별 양극화 심화…미매각 전년대비 4배 증가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지난해 금리인상 여파로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가 30% 안팎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용등급 A등급이 크게 위축되면서 AA등급 이상 우량채가 주축을 이루는 등 신용등급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5일 '2022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가 30조37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모 발행 과정에서 일괄신고서를 제출하는 일부 발전공기업의 발행액이 포함된 규모다. 지난해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46조7230억원) 대비 35% 급감한 것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거듭되면서 발행여건이 악화된 영향이다.


특히 신용등급 A등급의 비중이 10%포인트 가량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 대비 A등급의 비중은 지난해 26.2%에서 올해 16.0%로 줄어들었다. 같은기간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66.6%에서 75.5%로 증가하고, BBB등급 이하 비우량물도 7.2%에서 8.5%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이날 발표한 '2022년 공모회사채 수요예측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 규모는 2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9조4000억원) 대비 약 28% 줄어든 규모다. 기관투자가들의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65조4000억원으로 전년(157조3000억원) 대비 반토막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모집액 대비 수요예측 경쟁률도 398.8%에서 230.5%로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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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사채 수요예측 과정에서도 신용등급 A등급의 약세가 뚜렷했다. 전체 수요예측 규모에서 AA등급 이상 우량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8%에서 77.6%로 증가하면서 주축을 이룬 반면, A등급(23.9%→17.6%)과 BBB등급(5.3%→4.8%)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A등급은 수요예측 규모가 5조원에 그쳐 전년(9조4000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고, 수요예측 경쟁률도 133.1%로 전년(464.1%) 대비 331%포인트 감소했다.


금투협 측은 "지난해 수요예측의 특징은 양극화 심화와 미매각 증가"라면서 "BBB등급의 경우 하이일드펀드 등 일부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수요예측 금액과 경쟁률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A등급은 수요예측 금액과 경쟁률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매각 금액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전체 미매각 금액의 절반 이상이 A등급에서 발생했다"고 짚었다.


투자자들의 단기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발행만기가 단축되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5년 이상 장기채 비중이 14.5%에서 6.3%로 감소한 반면,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 비중은 84.7%에서 90.9%로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도 지난해 수요예측 과정에서 평균 만기는 3.7년으로 전년 대비 0.6년 축소됐다고 집계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고강도 긴축 장기화로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화돼 투자수요가 단기물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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