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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1차 출자 '1835억' 쏜다
장희수 기자
2023.01.04 17:40:57
자펀드 2800억 규모 조성 목표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4일 1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835억원을 출자해 28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모태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4일 밝혔다. 올해 모태조합 출자 예산은 총 3135억원으로 1차 예산을 뺀 나머지 1300억원은 회수재원과 함께 올 초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예산은 7개 주목적 투자별로 분배해 출자한다. 인수합병(M&A) 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350억원을 출자해 700억원 이상 규모 자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 부문에는 330억원을 출자해 55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 '루키리그' 2개 분야로 나뉘어 출자가 진행되는데 일반은 130억원을 투입해 217억원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루키리그는 200억원을 출자해 334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한다. 루키리그 신청 자격은 등록 3년 이내이면서 투자조합 약정 총액이 500억원 미만인 창업투자회사, 유한회사·유한책임회사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는 3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 자펀드 조성을 목표한다. 청년창업 분야와 더불어 시장 과소투자영역인 여성기업, 재도약 분야 지원에도 나선다. 여성기업 부문은 130억원을 출자해 217억원 규모 자펀드를 만들고, 재도약 부문은 160억원을 투입해 267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한다. 이밖에 지역혁신벤처펀드에 330억원, 글로벌펀드에 235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중기부는 올해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움직임도 병행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의 주요 내용인 운용사 인센티브제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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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용사에 대한 출자확약서(LOC)·출자의향서(LOI) 미이행에 따른 제재를 완화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둔화에 따른 출자자 모집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다. 1차 결성시한 내 펀드 최소 결성 목표액보다 10% 이상 증액해 결성을 완료할 경우 제재를 면제하며, 모태펀드 출자승인액 축소 사유로 LOC, LOI 변경 시에도 제재를 면제한다.


김정주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2차 출자 공고에서는 나머지 예산 1300억원과 회수재원을 포함해 초격차펀드, 세컨더리펀드 등 풍부해진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출자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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