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신한금융플러스가 각자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기존 GA(법인보험대리점) 조직과 신한라이프에서 이동하는 TM(텔레마케팅) 영업 지원 조직을 각각 GA부문과 TM부문으로 두고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플러스는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이성원 대표 후임으로 곽희필 신한라이프 부사장과 임현진 신한라이프 전략기획 팀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한다.
곽 부사장은 GA(법인보험대리점) 부문, 임 팀장은 TM(텔레마케팅) 부문을 각각 이끌게 된다.
GA 부문 대표를 맡게 되는 곽 내정자는 신한금융지주에 인수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출신으로 FC영업추진부 부문장, FC채널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에도 부사장으로 선임돼 FC1사업그룹장을 지냈다.
TM 부문 수장으로 예정된 임 내정자는 신한라이프에서 채널기획챕터 챕터장, 전략기획팀장 겸 BI2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 통합법인 출범을 준비할 때 뉴라이프(NewLife)추진팀장을 맡기도 했다. 당시 NewLife추진실은 신한라이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영종 사장이 실장을 맡아 이끌었던 조직이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TM영업 지원 조직을 신한금융플러스로 옮겨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신한라이프의 자회사형 GA로 2020년 8월 공식 출범했다. 신한라이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8월부터 신한금융플러스를 이끈 이성원 대표는 신한라이프로 돌아와 B2B본부장 상무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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