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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신한금융플러스 키우기 '속도'
박안나 기자
2023.01.09 08:10:20
TM조직 품고 부사장급 대표이사 선임…존재감 쑥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6일 15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신한라이프가 보험판매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험료수입 및 투자수익 감소 등 업황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GA(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를 키워 영업력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플러스는 올해 GA부문과 TM(텔레마케팅)부문을 통해 판매채널 다각화 등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라이프 아래에 있던 TM 영업지원 조직은 지난해 하반기 신한금융플러스로 이동해 올해부터 신한금융플러스의 TM부문으로 편재했다.


보험업계 대다수 자회사형 GA들이 제판분리를 통해 모회사의 기존 설계사 조직을 기반으로 출범한 것과는 달리 신한금융플러스는 독립적으로 설계사 조직을 꾸려왔다. 하지만 신한라이프의 주력 판매채널인 TM조직이 신한금융플러스로 옮겨오자 신한라이프의 자회사형 GA 활용법에도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한라이프 역시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제판분리를 통해 신한금융플러스에 판매기능을 집결시킨다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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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플러스는 신한라이프(신한생명)의 자회사형 GA로 2020년 8월 공식 출범했다. 같은 해 11월 GA업계 5위권이었던 리더스금융판매의 일부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출범 초기 신한금융플러스에 소속된 설계사는 100여명 수준에 그쳤지만 인수합병을 통해 2000명대로 늘었다. 작년 상반기 기준 신한금융플러스의 설계조직 규모는 3161명으로 늘었다.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출범 첫 해인 2020년 18억원 수준이었던 신한금융플러스의 수수료수익은 2021년 128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의 수수료수익은 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출범 2년여 만에 급격히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데 조직이 커진 만큼 수수료 역시 급증했다.


신한금융플러스에 신한라이프의 보험 판매기능이 집중돼 설계사가 유입되고 영업력이 강화된다면 된다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플러스로서는 신한라이프의 TM부문이 옮겨온 덕분에 판매채널 다각화 및 외형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신한금융플러스는 GA부문과 TM부문으로 조직을 나눠 시너지를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설되는 TM부문에는 신한라이프에서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한 임현진 대표를, GA부문에는 신한라이프에서 FC1사업그룹장을 거친 곽희필 대표를 발탁했다.


특히 신한라이프에서 부사장을 지낸 곽 대표가 GA부문 수장으로 임명된 점이 눈에 띈다. 신한금융플러스의 초대 수장이었던 이성원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 선임되던 당시 신한라이프에서 전략기획팀장을 맡고 있었다. 대표이사로 팀장급 인력을 선임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부사장까지 오른 곽 대표가 이 전 대표의 후임으로 발탁되면서 신한금융플러스의 존재감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보험가입 및 유지 여력이 저하되는 등 보험업계 영업환경은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GA 몸집을 키우는 등 영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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