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푸드, 박태준 대표 선임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으로 구매력 강화 목적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CJ씨푸드가 모회사 CJ제일제당의 박태준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박 대표가 CJ제일제당에서 상품구매담당을 역임하고 있기 때문에 CJ씨푸드의 구매력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CJ씨푸드는 박태준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기존의 김정웅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박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박태준 대표의 첫 과제로 수익성 회복이 꼽힌다. CJ씨푸드가 코로나19로 집밥족이 늘어난 덕분에 2020~2021년 각각 2.8%, 2.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9월말 2.2%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CJ제일제당에서 식품구매담당(상무)를 맡고 있는 박 대표가 CJ씨푸드의 구매력을 강화한다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단 판단을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인덕 대표는 2018년 9월 선임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CJ씨푸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인덕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박태준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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