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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엔지니어링, 오동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김호연 기자
2022.12.16 17:18:57
산업플랜트 전문가…그린에너지 경쟁력 강화 중책
오동호 SK에코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SK에코엔지니어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SK에코엔지니어링이 그린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산업플랜트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진행 중인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오동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에 공채 입사 후 중국사업 담당임원, SK하이닉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반도체사업 담당임원 등을 역임한 산업플랜트 전문가다.


이번 인사는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오 대표는 회사가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 맞춤형 설계·조달·시공(EP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올해 2월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 후 조기 안정화를 완수하고 양호한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출범 2년 차인 2023년부터는 친환경 EPC 사업자로서 내실을 다지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및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경영 체계 구축 및 프로젝트 수행 방식 혁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탄소 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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