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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중동 진출...시장 선점효과↑
설동협 기자
2022.12.13 18:02:06
판커지는 수소車...중동 시장 선점유율 확보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3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이스라엘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 시장 내 수소전기트럭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양산 업체로 기록된 만큼,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사진=현대차)

13일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과 충전소 운영업체 등 3곳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총 3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모델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다. 오는 2023년 1분기부터 본격 투입된다.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시작으로 중동지역 내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 전무는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수소 인프라 초기 구축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글로벌 수소 가치사슬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차에도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중동지역 사업 확대에 나선 까닭은 시장 선점 차원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양산한 업체다. 그만큼 초기 점유 확보에 유리하다. 전동화 전략의 핵심 가치인 '퍼스트 무버'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현대차의 기조와도 맞물린다.


현대차는 현재 한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에 수소전기트럭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총 35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하기로 한 상태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주행거리는 약 400km다. 전기 대형 트럭(주행거리 약 300km)보다 조금 더 길다.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달성하는 등 기술 및 생산, 주행 경험이 현재로선 타 업체들을 압도한다는 평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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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로는 일본, 중국 업체들이 있다. 이들 업체들은 1회 충전 주행거리를 800km 이상으로 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대표적으로 다임러트럭과 볼보트럭은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위해 합작회사 '셀센트릭'을 만들었다. 다임러는 주행거리 1000km를 달리는 수소트럭 'GenH2'를 개발 중이다. 볼보트럭도 지난 6월 수소연료전지 트럭 시험 주행에 들어갔다. 일본 도요타도 히노 XL 수소트럭 개발 및 양산에 나서고 있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유럽연합(EU) 등이 수소 충전소를 대폭 늘리는 법안을 의결하면서 전세계적인 수소 상용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미국, 중국 등 자동차 시장 규모가 큰 국가에서도 잇따라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후발주자들의 잇단 시장 참여는 결과적으로 수소전기트럭 상용차 시장의 본격 개화를 앞당길 것이란 게 업계 판단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정부 등이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이기에 수소차가 미래 교통의 한 부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후발 주자들의 시장 참여는 선발 주자인 현대차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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