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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쇄 완화…韓보톡스 기업에 기회?
민승기 기자
2022.12.12 16:21:16
멈췄던 중국 허가 프로세스도 정상화…국내 제품 허가 가능성↑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 대한 고집을 꺾으면서 휴젤 등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선 기업들도 중국 봉쇄 완화 조치에 따라 영업활동을 재개하는 등 시장 공략 준비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의 예외 없는 격리 시설 수용, 주변 일대 봉쇄, 일상생활에서의 PCR 증명서(24~28시간 내) 등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해오다가 최근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전환했다. 상시 PCR검사를 폐지하고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는 재택 치료, 일반 병원에서도 코로나를 진료하는 등 완화된 10개의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 


중국 당국이 사실상 봉쇄 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밀접 접촉자까지 무차별로 격리되던 일이 사라지고, 도시 내 또는 도시 간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이는 중국 시장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진출 피부미용 관련 국내 기업들도 중국 봉쇄 완화 분위기에 따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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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유일하게 중국 허가를 획득한 휴젤은 '레티보'의 정품 인증 활동, 시술 교육센터 설립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레티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그동안 중국 병원 의약품 시장 3위인 사환제약과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섰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영업활동이 정상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증권 업계의 관계자는 "중국의 강력한 봉쇄조치는 모든 시장 경제를 위축되게 만들었고, 피부미용 제품들도 마찬가지다"며 "하지만 최근 중국 봉쇄 완화 분위기가 감돌면서 휴젤 레티보 선적도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단하긴 어렵지만 올해 레티보의 수출규모는 회사 측 목표인 300억원 돌파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휴젤은 올해 4월 허가를 받은 히알루론산 필러 '더 채움'의 중국 진출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이미 지난 3분기에 제품 선적을 마쳤으며, 내년 1분기 중국 출시가 목표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최초 톡신 및 필러 기업으로 두 제품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의 정책 변화로 멈춰있던 허가 프로세스도 정상화되면서 이로 인해 국내 제품들의 허가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2021년 12월 중국 보건당국에 허가신청을 한 상태다. 미국 시장에 이어 거대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강력한 봉쇄 조치 이후 허가 프로세스가 무기한 연장되며 업계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의 봉쇄 완화 조치에 대웅제약 역시 허가 프로세스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허가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면서도 "파트너사 선정 검토 등 중국 출시를 대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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