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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유럽에 항공기 수출 정조준
김진배 기자
2022.09.07 16:57:54
폴란드 수주 발판 중부유럽 및 NATO 회원국 수출 확대
항속거리를 늘리고 무장을 강화한 성능개량 모델 FA-50. 사진제공/KAI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항공기 판매 확대를 모색한다. 


KAI는 7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 KF-21 보라매 전투기와 소형무장헬기(LAH)를 전시한다.


KAI는 지난 7월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를 수출하는 30억달러(약 4조1600억원) 규모의 기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항공기 완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은 이번 폴란드가 처음이다. 물량과 가격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향후 실행계약이 진행되면 KAI는 폴란드 정부 및 현지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기지와 FA-50 항공기정비(MRO) 센터를 설립하고 중장기적으로 국제비행훈련학교 운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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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향후 도입할 FA-50은 항속거리를 늘리고 무장을 강화한 성능개량 모델이다. FA-50 경공격기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운용 중인 F-16 전투기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며 F-35와 같은 5세대 전투기의 교육 훈련에도 최적화돼 있다.


FA-50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납품 및 생산, 계약된 T-50 계열 항공기는 280여 대에 달한다.


KAI는 폴란드 수주를 바탕으로 인접국인 슬로바키아 등 인근 NATO 회원국을 대상으로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NATO 비회원국인 아일랜드도 FA-50 도입을 검토하는 등 유럽 전역으로 판로를 넓혀가는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시험비행 조종사 출신으로 항공기를 운용하는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 CEO가 앞장서 해외 마케팅을 이끌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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