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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황에도 '끄떡' 저력 보인 삼성‧미래운용
범찬희 기자
2022.08.26 13:00:20
삼성운용 영업수익 전년비 7.6%↑, '역기저효과' 미래에셋운용도 선전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6일 10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운용업계 양대산맥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1278억원 영업수익을 거뒀다. 펀드 운용보수, 자산관리수수료 등 핵심 수입원이 되는 수수료 수익(1163억원→ 1247억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496억원에서 498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691억원이던 영업비용은 올해 780억원으로 뛰었다. 수수료 비용(137억원→ 146억원)을 비롯해 운용사가 보유한 금융자산의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3억원→ 20억원), 이자비용(2억원→ 6억원), 판관비(547억원→ 607억원)등 전반적으로 비용이 늘었다.


비용 부담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분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은 일회성 호재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영업외수익에 해당하는 관계회사투자지분처분이익 50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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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의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상반기 1363억원이던 영업수익은 올해 756억원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431억원에서 1594억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수익도 2358억원에서 1959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미래에셋운용의 실적이 악화된 것처럼 보이는 건 역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운용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영업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호주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베타쉐어즈(약 1445억원)를 매각한 일회성 요인 덕분이었다. 즉 미래에셋운용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지난해가 아닌 2020년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미래에셋운용의 올해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1959억원의 영업수익은 지난 2020년 대비 3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28.6%, 26.0%씩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하락에도 불구하고 관리자산 평잔이 꾸준히 증가하며 관련 수익도 증가했다"며 "특히 고유재산의 해외투자 분에서 전년보다 증가한 배당수익이 유입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해외법인, ETF 자회사들의 글로벌 운용자산(AUM)은 2017년말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올해에도 연결영업이익, 연결당기순이익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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