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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26일 임시주총서 경영진 불신임 추진
한경석 기자
2022.08.22 07:55:13
소액주주연대, 실적부진 책임 현 경영진 교체 주장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9일 15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에 위치한 디엔에이링크 본사 전경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디엔에이링크 소액주주연대가 지난달 회계장부열람 및 등사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주주행동주의에 본격 나섰다. 소액주주연대는 오는 26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교체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수개월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이 정점에 치달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 소액주주연대는 이종은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불신임을 내용으로 하는 소송을 제기해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이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6월 지분을 대폭 늘리기 시작하면서 경영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소액주주연대는 '권오준 외 21인'이 장내 매수로 지분 94만4586주(5.7%)를 확보하며, 이 대표와 그의 아들 이종화 씨(4.68%)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소액주주연대는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라며 회계장부열람 소송을 서울서부지방법원을 통해 제기, 이달 26일 임시주총을 통해 현 경영진인 이 대표 외 경영진 2인에 대한 해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연대가 내세운 이윤식, 이동영, 최사동, 권오준, 나형석, 등 새로운 사내이사 5인을 선임해 경영의 정상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소액주주연대는 현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실적 부진을 꼽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72억원, 영업손실 33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줄엏고, 영업손실은 9% 줄이는데 그쳤다. 당기순손실은 19% 가량 늘어 손실 폭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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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이이링크는 영업적자가 ▲2018년 29억원 ▲2019년 59억원 ▲2020년 81억원 ▲2021년 52억원을 기록하며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이종은 대표의 책임론이 더 부각되고 있다. 


반면 디엔에이링크 주축 임원의 보수는 적잖은 수준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소액주주연대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해임 안건을 다룰 ▲이종은 대표 ▲안희중 Forensic사업총괄 이사 ▲최현일 최현일바이오랩 대표 3인의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9774만3000원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종속회사로 미국 법인과, 엘앤씨바이오를 100% 자회사로 지배하고 있다. 이밖에 출자법인은 ▲온코드바이오 ▲최현일바이오랩(3.97%) ▲오에이치코리아(CB투자) ▲피비이뮨테라퓨틱스(1.8%) ▲엔터미디어(10.3%)가 있다. 이 가운데 온코드바이오 주식 10만주(7.69%)를 갖고 있다.


온코드바이오는 이종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이다.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최성준 박사를 영입해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지분율 33%로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됐지만, 현재는 제외됐다.


온코드바이오가 연결 재무제표에서 빠진 것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보인다. 반기보고서에서 2021년 재무현황을 보면 온코드바이오는 회사가 출자한 회사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취약한 관계사로 분류된다. 온코드바이오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7억8000만원으로, 전년 17억910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하는 양상이다. 이처럼 연결 대상 재무제표에 악영향을 주는 관계사의 실적이 올해 반기보고서엔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익 면에서 기저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분기엔 '0'이었던 디엔에이링크의 외화환산이익도 올해 2분기 2억2026만원 생겨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당기순손실 폭에 한몫했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주주행동주의를 통해 회사 내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직접 만들었던 임원을 주축으로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반기보고서를 보면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경영악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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