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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플러스, 291억원 조달…적자 탈출할까
한경석 기자
2022.07.26 08:00:25
유상증자·전환사채로 수년째 자금 조달, 적자 이어져…수익성 개선 과제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5일 13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윈플러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 예정인 X-ray 장비. 아이윈플러스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아이윈플러스가 최근 3년간 수차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로 외부 자금을 잇따라 조달했다. 이 기간 동안 매출 규모는 늘려왔지만, 좀처럼 적자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올 하반기 주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해 다시 곳간을 채운 아이윈플러스가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윈플러스는 지난 21~22일 구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받은 결과, 6151만9006주가 접수돼 발행 예정 주식수 5900만주를 초과한 청약률 104.27%를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약 291억원 중 65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약 175억원은 자동차 공조부품 관련 설비 투자, 51억원은 기존 이미지패키징 생산설비를 증설 용도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이윈플러스는 이번 초과 청약에 대해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아이윈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센서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을 확보한 프로닉스 등 관계사들의 시너지 효과로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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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추가적인 일반 공모 없이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하는 것으로 유상 증자 청약을 마무리했다. 자금 납입일은 29일이며,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상장일은 내달 10일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493원으로, 기준주가에 할인율 25%가 적용됐다.


아이윈플러스의 장단기 차입금 총액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47억3600만원이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우선적으로 집행해 부채비율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외상매입금 등의 매입채무와 기타채무 약 18억원을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통해 상환할 계획이다.


이 밖에 51억원은 기존 이미지센서 패키징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쓰인다. 아이윈플러스는 증설 이유에 대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미지패키징 관련 기계장치 등 생산설비가 노후화해 연간 생산 능력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 제품(NeoPAC EnCap)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기계장치를 취득하기 위해 공모자금 중 51억원을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에 걸쳐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윈플러스는 지난 2003년 설립돼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후 이미지센서 패키징 사업,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 자동차용 공조부품 임가공 사업 등 총 3가지의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적은 올 1분기 매출 38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중 43%에 해당하는 16억5400만원의 매출이 이미지센서 패기지 품목에서 창출됐다. 그 다음으로 자동차 공조부품 매출 12억4300만원(32%), 증·개축학교의 임시교사(Bridge School)로 사용되는 친환경 임시교실의 임대 매출 9억4500만원(25%)을 차지한다.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품목이 이미지센서 패키지 품목인 만큼 해당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 목적으로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자 자금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부문은 자동차 공조부품 설비 투자로, 약 175억원이다. 구체적으로 FPCB(연성인쇄전기회로 기판) 클리닝 제조 공정을 위한 클린룸 설비 공간 확보를 위해 쓰인다. 아이윈플러스는 "자동차 완성차 업체의 연구소 등과 협의해 설치하게 된다"면서 "일본 및 네덜란드 등 FPCB 클리닝 제조 공정 장비 제조사와 협의해 세부적인 견적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윈플러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제외하고, 최근 3년동안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명목으로 각각 3차례씩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유상증자는 제3자를 배정해 2019년 8월, 12월, 2020년 10월 진행했으며, 총 182억을 조달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선 2019년 3월 50억원, 같은해 8월 50억원, 2020년 7월 100억원을 조달해 총 200억원을 채무상환자금과 타법인 주식 취득, 신규시설 투자 등에 썼다.


그간 조달한 자금으로 많은 투자가 있었지만,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매출은 38억 42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17 7800만원과 비교해 대폭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약 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9억원 손실에 이어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아이윈플러스의 최근 연간 실적을 보면 2020년 매출액 81억원, 영업손실 40억원, 2021년 매출액 91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적자였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상증자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 성장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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