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뭐라고 했을까?

켄 피셔 /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 

Being in a bear market now doesn't imply big downside ahead or a long decline. Since MSCI World data start in 1969, the median time from piercing -20% to a downturn's low is 0.8 months. From there back to -20% has taken a median 0.3 months.  (중략) In markets, myopia is misery. Hard as it may be, now is time to look to the growth-led recovery likely lurking just ahead.

번역하면?

약세장 상황에 있다고 해서 앞으로도 하락장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할 순 없다. 1969년 MSCI 지수가 만들어졌는데, 보통 지수가 20% 가량 하락한 후 바닥까지 가는데 평균 0.8개월이 걸렸고 이후 평균적으로 0.3개월 뒤 반등했다.  (중략) 시장을 근시안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좋지 못하다. 힘들겠지만, 지금이야말로 성장주 (주가) 회복을 기대할 때다.

📝Editor's Comments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성장주 발굴 지표로 'PSR(주가 매출 비율)'을 개발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켄 피셔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본인의 칼럼을 읽어보라'고 갑자기 권했습니다.

그는 어떤 칼럼을 썼을까요? 칼럼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성장주 다시 보기'입니다. 

우선 칼럼을 통해 켄 피셔는 올해 기술 성장 기업의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는 증시가 회복되는 시점은 곧 도래할 것이고, 이 때 성장주의 주가부터 큰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다시한번 환기시킨 것인데요. 적어도 지금 가지고 있는 테크 기업 주식을 매도하진 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켄 피셔는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도 여럿 인용했는데요. 과연 켄 피셔의 주장대로 성장주의 주가가 다시 크게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