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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스트, 신사업 '태양광' 성과 가시화
설동협 기자
2020.11.17 13:00:41
매출 증가세...올해 신규 수주 200억원대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1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유니테스트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속하는 태양광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불투명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태양광 사업 매출 규모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지난 5월에 이어 최근에도 사업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 올해 태양광 관련 신규 수주액만 200억원대에 달한다. 업계에선 유니테스트의 태양광 사업이 향후 반도체 사업 매출 규모와 비슷한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니테스트의 태양광 사업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함께 차세대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불린다.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위해 유니솔라에너지, 유니청정에너지, 유니햇빛에너지 등 태양광 관련 자회사들을 잇달아 설립했다. 


유니테스트는 일찍이 태양광의 DC를 가정용 AC로 변환시켜주는 인버터를 개발했다. 온도와 일사량을 알려주는 기상관측반, 채널감시 통신모듈과 접속모듈을 포함한 접속반, 발전시스템의 정보를 표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정부와 민자사업의 EPC(설계, 조달, 시공 일괄 수주) 입찰에 참여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양광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른 시기는 비교적 최근이다. 연결 실적에 잡히기 시작한 2012년 무렵부터 2016년까진 매년 매출 규모가 불안정했으나, 이듬해엔 2017년부턴 연매출 300억원대에 진입하며 성장 추세에 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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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7년 태양광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458% 증가한 307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이듬해에도 매출 300억원대를 유지하며 꾸준한 EPC 사업에 나섰던 걸 알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2% 상승한 399억원 수준으로, 400억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선 상반기 동안 232억원의 매출을 추가적으로 더 올렸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태양관 관련 장비 판매 뿐만 아니라, EPC 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테스트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올해에만 2건의 신규 공사 수주를 따 낸 상태다. 수주 총액은 약 223억원 규모다. 유니테스트는 앞서 지난 5월 LS산전과 99억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 계약을 맺었다. 전력기기 및 시스템을 제조해 공급한다는 게 주 골자다. 지난달 말엔 이래에이치티로부터 124억원 가량의 태양광 사업 계약을 추가로 확보했다. 


유니테스트는 최근에도 한국전력과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관련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저가로 양산 가능한 공정기술과 대면적 모듈 제작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존의 SI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하면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이용한 신규의 태양전지를 개발 중에 있다"며 "페로브스카이트는 곡면 등에 부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고, 반투명해 기존 실리콘태양전지 위에 적층시켜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서면 기존의 태양전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유니테스트의 태양광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향후 반도체 사업 부문과 대등할 것이란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 유니테스트의 태양광 부문 매출 비중은 45% 가량이다. 반도체 시장의 주춤세에 따라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검사 장비 부문의 부진에 따라 태양광 사업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특히 태양광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주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중장기적으로는 결국 태양광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바 반도체 사업과 덩치가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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