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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이케아 ‘후폭풍’…서랍장 안정성 부적합 판결
딜사이트 편집국
2016-09-21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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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가구업체 에넥스가 이케아 리콜 사태에 덩달아 타격을 받았다. 이케아와 비슷한 서랍장에 대한 안정성 부적합 평가가 내려지면서 제품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케아는 최근 미국 어린아이 6명이 ‘말름’ 5단 서랍장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서랍장 문을 열어두면 그 무게에 못 이겨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원인이다. 결국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케아를 비롯한 국내 가구업체의 일부 제품에도 테스트를 거쳐 리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에넥스의 제품도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제품은 ‘아이리스 5단 서랍장’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리콜됐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서랍장을 열고 23㎏ 무게를 올려놨을 때 서랍장이 넘어지는 현상의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출시에 앞서 내부 기준으로 20㎏까지 안정성을 평가했지만 이번 제품의 경우 부적합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넥스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후 서비스 진행을 완료하고 현재는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회사 측은 매출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에넥스는 리콜 처리를 완료하고 ‘B2C’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 등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시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또 제품 라인업 역시 주방 가구에서 벗어나 학생 가구, 침실, 쇼파 등을 추가해 고객의 시선을 잡을 계획이다.

한편 에넥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866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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