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과 유통 계약을 체결한 닌텐도 스위치가 지난 1일부터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손오공이 신작 공룡메카드도 11월말 KBS를 통해 방영을 시작하며 인기 몰이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 이동윤 연구원은 14일 “닌텐도와 터닝메카드 관련 완구 등 판매 실적 개선으로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게임기와 가정용 게임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기다. 앞서 출시된 일본은 출시 후 9개월 만에 판매량이 25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닌텐도 스위치는 국내 출시 이후 닌텐도 위(Wii)의 초기 판매량을 넘어서며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라며 “현재 판매량 추이를 감안하면 내년 2만~3만대 수준의 판매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작 공룡메카드는 지난 11월 말 KBS를 통해 방영을 시작됐다. 공룡과 미니카를 접목한 완구로 기존 터닝메카드의 인기 요소에 남아의 인기 아이템인 공룡을 접목한 컨셉이다.
이 연구원은 “공룡메카드의 인지도는 터닝메카드 대비 더욱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터닝메카드가 판매 호조를 보였던 2015년에 국내 완구 매출만 1000억원을 돌파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손오공은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 후 올해 적자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실적 부진은 터닝메카드가 출시 3년 차에 접어들며 캐릭터 진부화로 완구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공룡메카드 완구가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어 재고 건전성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기존 남아 중심의 완구에서 소피루피를 비롯한 여아용 완구 라인업이 추가되고 있고 마텔 완구를 추가해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국내 완구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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