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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이글벳, 동물약품 CMO로 재도약
고종민 기자 kjm@paxnet.kr
2018-01-0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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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kjm@paxnet.kr] 이글벳이 동물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으로 실적 개선을 노린다.

이글벳은 그동안 안정적인 매출(250억~300억원)과 영업이익(10억~20억원)을 유지해 왔지만 탄력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지는 못했다. 실적 도약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왔고, 1차 결과물이 반려동물 사료 유통사업, 차기 성장 동력은 CMO사업이다.

최진호 이글벳 IR팀장은 서울 본사에서 가진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충남 예산 신공장의 동물용 주사제 생산라인이 지난해 11월 유럽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EU GMP) 인증을 받았다”며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들이 세계 각 권역별 위탁생산(CMO)을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위탁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위탁생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현재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들과 초기 물량 납품 논의가 진행 중으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점은 2019년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신공장의 무균 주사제 생산능력은 연간 480만 바이알(1바이알=1병) 규모로, 자체 생산품 및 글로벌 제약사의 CMO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CMO는 발주자가 모든 제형의 설비를 갖추지 못하거나 주문량이 증가해 자사의 스팩(Spec)이나 조건에 맞는 제3의 제조업자(Third Party)에게 자사의 규격, 제조 공법 등을 전수해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주로 다국적 기업들이 현지나 제3국의 지정한 시장에 판매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보통 발주사는 자사의 예정 품목을 선정하고 비밀 준수 계약서(CDA : Confidential Disclosure Agreement)를 맺고 설비, 품질인증(QC), 서류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한다. 이어 기술 위원회(Technical Committee)가 GMP 규정에 따라 공장 실사를 하고, 최종 확인 한 후 상업적인 절차에 따라 업무 진행한다.

이글벳은 현재 복수의 다국적 기업과 접촉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초기 주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동물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33조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세계 상위 10대 기업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세계 동물 의약품 시장 연간 성장률은 4~5% 가량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동물의약품 시장은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MO사업은 판매량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로 이어질 뿐 만 아니라 공장 가동률 증대로 인한 원가 절감도 가능하다”며 “선진 제조 공법 기술 습득 및 공장 관리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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