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LED 전문기업 루멘스바이오스가 폴라리스우노 경영권 인수대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금 지급액을 줄이고 전환사채(CB)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거래구조를 조정한다. 현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향후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루멘스바이오스는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투자조합과 체결한 폴라리스우노 주식 및 전환사채 양수도계약의 지급조건을 변경하고 제7회 전환사채 발행금액을 기존 18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경영권 인수대금 572억7500만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매도인에게 지급하는 현금은 392억7500만원에서 372억7500만원으로 20억원 줄고, 전환사채 지급분은 18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정으로 루멘스바이오스는 전체 인수 규모를 유지하면서 초기 현금 유출 부담을 일부 낮추게 됐다. 회사는 절감된 현금을 향후 사업 운영과 추가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라리스우노는 가발용 합성사와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외 생산·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1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이번 인수는 로아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그룹은 넥스턴앤롤코리아와 미래산업, 이브이첨단소재 등 기존 계열사를 통해 반도체 장비와 첨단소재, 자동차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폴라리스우노 인수를 통해 화학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인수 이후에는 폴라리스우노의 해외 영업망과 생산기반을 활용해 생산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기업 미래산업과 첨단소재 기업 이브이첨단소재 등 그룹 제조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 가능성도 검토한다.
루멘스바이오스는 오는 12월7일 거래 종결을 목표로 폴라리스우노 경영권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루멘스바이오스 관계자는 “전체 인수대금은 유지하면서 현금 지급 부담을 낮추고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급구조를 조정했다”며 “폴라리스우노의 해외 영업망과 화학소재 사업 경쟁력을 활용해 기존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고 그룹 제조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