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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올라…조원태 측과 0.11%p 차
신지하 기자
2026-11-04 18:27:30
호반건설 등 4개 계열사 20.69% 확보…조원태, 32만5000주 매수 예고
(제공=한진칼)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호반그룹이 한진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동안 꾸준히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려온 끝에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을 불과 0.11%포인트 차로 넘어섰다.


4일 한진칼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측 지분율이 20.69%(1381만4053주)로,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 20.58%(1373만8919주)를 앞질러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공시했다.


양측 지분 차이는 7만5134주다. 호반그룹 계열사별로는 호반건설 11.50%, 호반호텔앤리조트 8.34%, 호반산업 0.71%, 호반 0.15%를 보유했다.


다만 조 회장이 지난 2일 370억5000만원을 투입해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양측 지분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 보유 목적을 여전히 '단순투자'로 두고 있다.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려면 보유 목적을 바꾸고 5영업일 안에 금융당국에 변경 보고를 해야 한다.

경영권 구도도 당장 바뀌지 않는다.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 등 조 회장 우호 주주 지분을 더하면 46.06%로 호반그룹을 20%포인트 넘게 웃돈다.


업계는 다음 달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산은 지분 처리 방향을 최대 변수로 꼽는다. 통합을 마치면 산은이 한진칼 주주로 남을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호반그룹이 한진칼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게 사실이야?
네, 호반그룹이 한진칼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섰어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측 지분율은 20.69%(13,814,053주)로, 조원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20.58%(13,738,919주)를 0.11%p 앞질렀어요. 양측의 지분 차이는 75,134주예요.
호반그룹은 어떤 식으로 지분을 모았고, 계열사별 지분은 어떻게 돼?
호반그룹은 그동안 꾸준히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려왔어요. 계열사별 지분율은 호반건설 11.50%, 호반호텔앤리조트 8.34%, 호반산업 0.71%, 호반 0.15%예요.
조원태 회장 측에서도 대응에 나선다던데, 어떤 계획이 있어?
조원태 회장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 양측의 지분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조 회장은 지난 2일, 37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한진칼 보통주 325,000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호반그룹이 바로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는 거야? 앞으로의 변수는 뭐야?
당장 경영권 구도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요. 조 회장 측 우호 주주인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의 지분을 합하면 46.06%로, 호반그룹보다 20%p 넘게 높기 때문이에요. 호반그룹은 현재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두고 있는데, 경영에 참여하려면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5영업일 안에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해요. 업계에서는 다음 달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산업은행의 지분 처리 방향을 최대 변수로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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