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이 40% 넘게 늘며 유류비 증가분을 흡수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2478억원으로 40.6% 늘었고, 순이익은 7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74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4억원과 순손실 49억원을 기록,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에어부산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여객 수요 호조, 부정기 노선 확대, 기단 운영 정상화에 따른 사업량 회복 및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유가 기조 지속으로 유류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다"면서도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익 등 영업외손익 개선으로 재무 건전성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노선 확대로 동계 성수기 수요를 공략한다. 김해공항 기점 이바라키, 가고시마 등 부정기 노선 운항을 늘리고, 치앙마이와 광저우 노선에 새로 취항해 노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비용 관리도 강화한다. 중동 정세 등 대외 변수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유가와 환율 변동성에 대비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한편,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탄력적인 노선 운영 등을 통해 운항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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