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루트'는 미국 결제 인프라 기업 스피어랩스와 디지털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스피어랩스는 B2B 국경 간 결제 API 및 대시보드인 스피어페이를 운영하는 결제 인프라 기업이다.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크라켄 벤처스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에이루트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포타(’와 스피어랩스의 B2B 결제 API ‘스피어페이’ 간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동이 완료된 이후 포타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기존 사용 통화로 해외 거래 대금을 송수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루트는 국가별 결제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고, 스피어랩스는 카자흐스탄 관련 무역·물류 기업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루트는 스피어페이와 포타의 연동을 추진하면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FT(유에스디포타)’를 포타 기반 결제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양사는 거래 과정에 고객확인(KYC/KYB) 및 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적용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무역 결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MOU는 에이루트의 USDFT와 포타를 글로벌 기업 결제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결제 인프라와 규제 준수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안정적인 결제·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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