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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호박즙 파동, 화장품으로 불똥튀나
권일운 기자
2019.04.04 11:47:00
고객 소통창구 차단 과정에서 ‘잡음’

[권일운 기자]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화장품을 필두로 한 다른 제품군에 대한 우려마저 확산되고 있다.

임블리 고객 A씨는 지난 2일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고 게시판에 올리니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개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했다”는 내용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A씨는 호박즙 사진도 함께 SNS에 올렸다.


임블리의 창업자인 임지현 부건에프엔씨(임블리 운영 법인) 상무는 이에 대해 “호박즙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입구가 덜 잠기는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건 중 한 두건정도 생길 수 있다”며 “유통 및 보관 중 공기에 노출되고 공기 중에 떠도는 균이 방부제 없는 호박즙과 접촉되어 만나 곰팡이가 발생될 수 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임 상무는 이어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같은 가능성을 확인한 이상 판매를 중단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면서 “어제 판매된 28차분은 모두 환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임 상무 측이 이같은 내용을 공지하면서 댓글창을 막아버렸다는 점이다. 추측성 댓글이 난무하고 있고, 이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임 상무 측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임블리 고객 상당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분간 고객 민원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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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객들은 식품처럼 직접 인체와 접촉한다는 점에서 임블리의 화장품에 대해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임블리는 ‘블리블리’라는 브랜드로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임지현 상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격으로 블리블리 사업을 이끌고 있다.


고객 B씨는 “인스타그램이라는 창구를 통해 사세를 확장시켜 온 임블리가 막상 제품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 댓글을 차단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화장품처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제품에 위생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슷한 방식으로 대응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호박즙과 인스타그램이 임블리와 연관 검색되는 포털사이트 검색창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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