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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분기 영업익 24%↑…미국·유럽 판매 호조
최유라 기자
2026-10-30 14:42:16
매출 31조5974억·영업익 1조8183억…관세율 인하·전동화차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아 스포티지.(제공=기아)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와 미국 자동차 관세율 인하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두 자릿수 성장시켰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5974억원, 영업이익 1조818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2855억원으로 9.6% 감소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판매가 늘어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졌고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미국 자동차 관세율 조정과 판매 증가, 환율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분쟁 장기화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지난해 3분기 대비 6000억원 가까이 손익 부담이 발생했다. 기아 관계자는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은 대외 요인의 영향이 컸으며 본원적인 수익 창출력은 견고하게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7355대로 7.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4만1013대, 해외 판매는 70만6342대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아중동(아프리카·중동) 판매가 23% 감소했지만 국내와 미국·서유럽 등 주요 시장의 판매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특히 미국에선 현지 판매가 23만4000대로 7.8% 늘었다. 텔루라이드 HEV와 스포티지·카니발 등 주력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5.8%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유럽 판매도 전기차 신차 효과에 힘입어 14만5000대로 16.9% 늘었으며 인도 판매는 신형 셀토스 등의 영향으로 38.5% 증가한 8만9000대를 기록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전동화 차량(xEV) 소매판매는 약 30만대로 47%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9.8%포인트(p) 높아졌다.


차종별로는 EV 판매가 12만3000대로 75.4% 늘었다. 서유럽 판매는 6만3000대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국내에서도 EV3·EV4 등 대중화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HEV 판매는 17만2000대로 46% 늘었다.


기아는 "고물가로 인한 주요국 금리 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 세계 산업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기아는 3분기에 성장 모멘텀(동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기아 2026년 3분기 손익계산서.(제공=기아 IR보고서)
기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어때? 매출이랑 영업이익이 많이 늘었어?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어요. 매출은 31조 5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 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어요. 다만 당기순이익은 1조 2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어요.
실적이 이렇게 잘 나온 이유가 뭐야? 미국이나 유럽 시장 상황은 어땠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미국 자동차 관세율 인하 효과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어요. 미국 시장에서는 텔루라이드 HEV, 스포티지, 카니발 등 주력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주도하며 현지 판매량이 23만 4000대로 7.8%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5.8%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서유럽 판매는 전기차 신차 효과에 힘입어 14만 5000대로 16.9% 늘었으며, 인도 판매는 신형 셀토스 등의 영향으로 8만 9000대를 기록하며 38.5% 증가했어요. 반면 중동 분쟁 장기화로 아중동(아프리카·중동) 판매는 23% 감소했어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같은 전동화 차량도 많이 팔리고 있어?
네, 전동화 차량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어요. 3분기 전동화 차량(xEV) 소매판매는 약 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어요. 이에 따라 전체 판매에서 전동화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9.8%p 높아졌어요. 차종별로는 EV 판매가 12만 3000대로 75.4% 늘었으며, HEV 판매는 17만 2000대로 46% 늘어났어요.
대외적인 상황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은 없어? 앞으로의 전망은 어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분쟁 장기화 같은 대외 변수로 인해 수익성 부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기아는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해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분쟁 장기화 등의 대외 변수로 인해 지난해 3분기 대비 6000억원 가까이 손익 부담이 발생했어요. 이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은 대외 요인의 영향이 컸으며 본원적인 수익 창출력은 견고하게 유지됐다"라고 강조했어요. 또한 기아는 "고물가로 인한 주요국 금리 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 세계 산업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기아는 3분기에 성장 모멘텀(동력)을 유지했다"라고 평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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