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산코증권 인수를 통해 일본 주식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지 증권사를 기반으로 리테일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일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산코증권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이날 오전 양사는 이사회를 열고 산코증권 인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산코증권 인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수는 미래에셋의 미국 중간지주회사를 통해 산코증권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 금액은 50억엔(42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산코증권은 1953년에 설립된 증권사로 자기매매 전문 증권사다. 산코증권은 2022년 오카산증권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지난 5월부터 리테일 사업을 계열사인 증권재팬으로 이전하고 자기매매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자기매매는 회사가 자기자본으로 주식과 채권 등을 거래해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의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라이선스는 일본에서 주식·채권 매매와 인수 등을 수행하는 데 필요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산코증권과 협력해 리테일 사업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코증권의 자기매매 사업은 유지하면서 리테일 분야로 조직을 확대할 전망이다. 회사는 MTS를 비롯한 거래 시스템과 고객 지원 체계, 마케팅 조직 등을 새로 꾸려나가야 한다.
산코증권의 리테일을 포함한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은 4800만엔(4억826만원), 순자산 46억엔(391억243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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