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동원F&B가 냉동치킨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급격한 외식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달비 부담과 대기 시간 없이 집에서 치킨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동원F&B에 따르면 냉동 치킨 신제품 ‘케바삭’ 2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봉을 넘어섰다.
‘케바삭’ 2종은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신제품이다. 케이준 양념을 입힌 ‘케바삭 후라이드 치킨’과 고추마요 소스를 더한 ‘케바삭 고추마요 치킨’으로 구성됐다.
제품의 차별점은 튀김옷과 조리 공정이다. 튀김 반죽에 미세한 공기방울을 형성하는 ‘공기바삭공법’을 적용해 식감을 살리고, 반죽 속 지방을 고르게 분산시켜 품질 편차를 줄이도록 했다. 저온과 고온에서 한 차례씩 튀기는 ‘더블프라잉공정’도 도입했다.
원료는 닭다리살 100%를 사용했다. 튀김유로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적용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10분간 조리하거나 오븐을 이용해 먹을 수 있다.
생산은 충북 진천 제2사업장에서 맡는다. 동원F&B는 이곳에 냉동 치킨 생산을 위한 설비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튀김유의 산패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튀김 설비의 온도 편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품질을 관리한다. 유탕 공정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튀긴 치킨은 급속 냉각기로 옮겨 약 40분간 동결한다.
동원F&B는 제품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냉동 치킨을 배달 치킨과 구분되는 소비 선택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배달 음식의 대체재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별도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제품 가격은 250g 기준 7980원, 350g 기준 1만980원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할인점,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는 듯한 바삭함을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냉동 치킨이 독립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도록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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