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코웨이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제품군 확대와 렌탈 서비스를 앞세워 침대 사업을 키우고 있다. 정통 매트리스부터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슬립테크 제품까지 라인업을 넓히고,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춘 렌탈 모델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비렉스의 연결 매출은 72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침대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브랜드 론칭 이후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성장 배경으로는 고객별 수면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제품 구성이 꼽힌다. 비렉스는 현재 20종의 매트리스를 판매하고 있다. 싱글부터 슈퍼싱글·퀸·킹·라지킹·그레이트킹까지 크기를 세분화했고, 매트리스 경도도 엑스트라 하드부터 소프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레임은 18종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제품군은 영유아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저상형 패밀리 침대부터 성장기 자녀용 매트리스, 부부의 수면 취향에 따라 경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매트리스까지 폭넓다. 비접촉 방식으로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슬립 싱크 매트리스와 스트레칭·온열 안마 기능을 갖춘 모션 매트리스도 선보이고 있다. 기본적인 수면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부터 기능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코웨이는 '202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침대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6 국가고객만족도(NCSI)' 침대 매트리스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침대 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렌탈과 관리 서비스도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고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대신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정기적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이용 기간 동안 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접점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확대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에 체험형 매장인 코웨이 갤러리를 운영하고, 백화점과 복합쇼핑몰로 입점을 넓혔다. 소비자가 매트리스의 경도와 프레임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을 직접 경험한 뒤 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코웨이는 향후에도 제품 경쟁력과 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침대·힐링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는 가족 구성과 수면 취향, 인테리어 선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브랜드”라며 “제품력과 관리 서비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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