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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총파업 연기…낮은 참여율 ‘발목’
방태식 기자
2026-10-20 18:09:45
파업 참여 의사 40% 미만…법원 쟁의 금지 공정 확대에 전략 수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전경.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오는 26일로 예정했던 2차 총파업을 연기하기로 했다. 법원이 쟁의행위 금지 대상 공정을 확대하면서 파업 실효성이 낮아진 데다 조합원들의 참여 의사도 저조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쟁의 전략을 재검토하는 한편 사측과 교섭 재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노조)은 오는 26일부터 3주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보류하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전면 파업 방식으로는 조합원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쟁의 전략을 변경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사측과 세 차례에 걸친 사후 조정에서도 임금 인상과 인사제도 개선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6일 쟁의행위 금지 대상 공정을 기존 3개에서 9개로 확대하면서 파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해당 공정은 플라스크 배양과 배양기 배양, 회수, 배지 제조·공급, 크로마토그래피, 바이러스 여과, 농축 및 버퍼 교환, 원액 충전, 버퍼 제조·공급 등이다.


재판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이 중단될 경우 원료와 제품이 변질하거나 부패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기간에도 해당 공정에서 평상시와 동일한 인력과 가동 시간 및 규모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합원들의 저조한 파업 참여 의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기준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 비율은 4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에서는 노조 집행부가 성급하게 2차 총파업을 결정했다는 비판과 집행부 총사퇴 요구 등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파업 일정을 재조정하는 동시에 사측과 교섭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저녁 회사 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며 오는 22일에는 쟁의기금 확보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16일 법원 결정에 따라 쟁의 전략에 변화가 필요해 파업 일정을 잠정 연기한 상태"라며 "오는 22일 쟁의기금 확보를 위한 임시총회 등을 앞두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외부에 공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저녁 사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며 회사 측은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진행할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26일부터 하려던 2차 총파업을 왜 연기한 거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오는 26일부터 3주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보류하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어요. 법원이 쟁의행위 금지 대상 공정을 확대하면서 파업의 실효성이 낮아진 데다, 조합원들의 참여 의사도 저조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파업 참여율이 낮다는 건 어떤 상황이야?
지난 19일 기준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 비율이 4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로 인해 사내에서는 노조 집행부가 성급하게 2차 총파업을 결정했다는 비판과 함께 집행부 총사퇴 요구가 제기되기도 했어요.
법원에서 쟁의행위 금지 대상 공정을 확대했다는데, 어떤 공정들이 포함된 거야?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6일 쟁의행위 금지 대상 공정을 기존 3개에서 9개로 확대했어요. 재판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이 중단될 경우 원료와 제품이 변질하거나 부패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어요.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기간에도 해당 공정에서 평상시와 동일한 인력과 가동 시간 및 규모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대상 공정은 플라스크 배양, 배양기 배양, 회수, 배지 제조·공급, 크로마토그래피, 바이러스 여과, 농축 및 버퍼 교환, 원액 충전, 버퍼 제조·공급 등이에요.
그럼 노조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어?
노조는 쟁의 전략을 재검토하는 동시에 사측과 교섭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에요. 지난 19일 저녁 사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며, 오는 22일에는 쟁의기금 확보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16일 법원 결정에 따라 쟁의 전략에 변화가 필요해 파업 일정을 잠정 연기한 상태"라며 "오는 22일 쟁의기금 확보를 위한 임시총회 등을 앞두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외부에 공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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