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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 AFW 대표 “AI 투자, 성능보다 비즈니스 모델 봐야”
김광미 기자
2026-10-16 09:00:00
'AI 산업의 향후 진행과 발전 상황, 그에 따른 국내 자산시장 변화' 특별 강연…AI 사업화·데이터 선점 기업에 주목
이 기사는 2026-10-16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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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AI 산업의 향후 진행과 발전 상황, 그에 따른 국내 자산시장 변화'를 주제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류현우 PD)

인공지능(AI) 경쟁은 이제 대형 언어모델(LLM)의 성능 경쟁을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망 등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투자가 전력과 에너지 인프라로 이어지면서 산업 구조와 자본의 흐름, 기업의 투자 전략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딜사이트는 ‘2026 경영전략 써밋’을 통해 AI 인프라 확장이 산업과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심층 분석했다. AI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 국내외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이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수익을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모델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AI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는 기업과 AI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도체·전력 등 인프라 병목을 해결하는 기업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딜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AI 이후 투자의 가장 중요한 점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AI의 성능 개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해 어떤 새로운 사업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 투자전략·시황팀장과 OCIO팀 위탁운용총괄(CIO)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 AFW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AFW파트너스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국내외 비상장 딥테크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발전하면서 AI가 단순히 성능을 높이는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의 활용 범위가 제약·바이오와 휴머노이드 등으로 확대되는 만큼 이제는 AI 자체의 성능보다 이를 활용해 어떤 사업을 만들어내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 대상으로는 AI를 활용해 독자적인 사업을 구축하는 기업과 데이터를 선점한 기업을 꼽았다. AI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해결하는 기업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부족과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산 효율을 높이거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제기되는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서는 오히려 AI 성능이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 대표는 “AI가 스스로 AI를 발전시키고 계획하는 단계까지 왔다면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할 것”이라며 “AI 발전 속도를 당장 늦추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AI 투자 확대는 자본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집중되면서 AI 수요 자체보다 이를 뒷받침할 자금 조달 여력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AI 투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어느 기업이 최종적으로 우위를 차지할지 확인되기 전까지 투자를 먼저 줄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자산시장에서는 기존 AI 인프라 수혜주에서 실제로 AI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인프라·반도체·CPU·GPU 등 기존 수혜 산업의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주가가 상당 부분 오른 만큼 앞으로는 실적과 펀더멘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에 주목했다. 제약·바이오와 휴머노이드 등을 초기 사례로 꼽으며 AI를 각 산업에 적용해 비용을 낮추거나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는 기업이 향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AI 모델이 이제는 누가 보더라도 돈이 될 만한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는 AI를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해 돈을 버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는지를 핵심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딜사이트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하는 ‘2026 창립기념 경영전략써밋’에서 ‘AI 산업의 향후 진행과 발전 상황, 그에 따른 국내 자산시장 변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 대전환: 자본시장의 권력 이동’이다.

AI 투자할 때 이제 성능보다 뭘 더 중요하게 봐야 한대?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AI의 성능 개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해 어떤 새로운 사업이 만들어지는지, 즉 '비즈니스 모델'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하는 거야?
AI를 활용해 독자적인 사업을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선점한 기업, 그리고 AI 산업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에요.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부족이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산 효율을 높이거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가진 기업 등이 해당해요.
AI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조절해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해?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AI 발전 속도를 당장 늦추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어요. AI가 스스로 AI를 발전시키고 계획하는 단계까지 왔기 때문에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할 것이라고 봤어요.
앞으로 자산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바뀔 것으로 보여?
기존의 AI 인프라 수혜주에서 실제로 AI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여요. 전력, 인프라, 반도체, CPU, GPU 등 기존 수혜 산업의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펀더멘털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어요. 이 대표는 “AI 모델이 이제는 누가 보더라도 돈이 될 만한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는 AI를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해 돈을 버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는지를 핵심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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