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유암코 빠지자 NPL 4국지 경쟁…키움 2000억 조달 시도
김광미 기자
2026-09-22 07:30:00
내달 21일 2년물 600억·3년물 400억 예정 최대 2000억까지 증액…우리F&I 선공에 점유율 경쟁 본격화
이 기사는 2026-09-21 11:09:5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F&I 회사채 발행 개요.jpg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하반기 부실채권(NPL) 전업사들의 회사채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키움F&I가 4개월 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 신용등급 'A0'로 상향된 이후 첫 공모채에서 모집액의 9배 넘는 주문을 끌어낸 키움F&I가 이번에는 연말 회사채·기업어음(CP) 만기 상환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F&I는 다음 달 21일 무보증 공모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별로 트렌치는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으로 구성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3일 진행한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에 -30bp에서 +30bp로 제시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4곳이다. 직전 발행 때와 비교하면 유안타증권이 빠지고 삼성증권이 새롭게 합류했다.


키움F&I는 다우키움그룹 계열의 NPL 투자 전문회사다. 키움증권이 98%, 다우기술이 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행은 올해 세 번째 회사채 조달이다. 키움F&I는 지난 5월 2년물 870억원, 3년물 630억원 등 총 15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했으며, 6월에는 3년물 사모채 100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이 성공하면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 36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올 들어 부실채권 전업 5개사의 조달 규모는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유암코가 2800억원, 대신F&I 4000억원, 하나F&I 2590억원, 우리금융F&I 1850억원 등이다. NPL 플레이어들이 실탄을 장전하는 이유는 부실채권의 공급 사이클이 전업사들에 유리해지고 있어서다.


올해 1분기까지 국내 은행 부실채권은 약 18조원에 달해 전년비 6.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대기업들의 지표가 크게 상승했지만 이면에서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연체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은행 등 금융권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NPL 정리를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각 비중은 2022년 16.4%에서 올해 1분기 36.4%까지 상승했다.

특히 올해 시장의 리더격인 유암코가 영업에 소극적으로 태도를 바꾸자 나머지 4개 민간 플레이어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유암코의 올 상반기 NPL 인수액은 5781억원으로 전년 1조6494억원의 약 3분의 1로 줄었고, 점유율은 43.2%에서 16.4%까지 떨어졌다. 이를 두고 일단 우리금융F&I가 2분기 30% 이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1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키움F&I는 이번 1000억원을 회사채와 CP 만기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키움F&I는 다음 달 23일 2년물 회사채 570억원과 오는 12월 1.6년물 350억원 등 총 92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CP도 10월 250억원, 11월 400억원, 12월 550억원 등 총 1300억원 규모다. 그러나 조달여건이 좋아 2000억원까지 증액할 경우 적잖은 영업용 실탄을 구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등급 상향도 이번 발행의 수요 기반으로 꼽힌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4월 키움F&I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했다. 김혜원 한국기업평가 금융2실 책임연구원은 "지속적인 유상증자와 이익유보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수익기반이 확대되고 있고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으로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F&I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40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4% 증가했다. 조현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NPL 자산과 대체투자자산을 중심으로 영업자산 규모가 확대되며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자본 확충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키움F&I는 지난 4월 6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키움증권이 637억원을 출자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4118억원까지 확대됐다.


앞서 신용등급 상향 이후 처음 진행한 5월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기관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당시 700억원 모집에 총 6550억원의 주문이 몰리며 모집액의 9.36배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했다. 2년물 400억원에 4040억원, 3년물 300억원에 251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최근 NPL 전업사의 회사채 발행에서도 기관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키움F&I 발행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지난달 1년6개월물·2년물·3년물로 총 2650억원을 발행했으며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주문을 확보했다.


우리금융F&I는 이달 9일 1년6개월물·2년물·3년물로 총 2440억원을 발행했으며 모집액의 9배가 넘는 주문을 모았다. 대신에프앤아이도 이달 15일 2년물·3년물로 총 2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가 넘는 주문이 몰렸다. 키움F&I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채 및 CP 만기 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움F&I가 이번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와 규모가 어떻게 돼?
연말에 돌아오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만기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예요.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계획이에요. 발행 예정인 회사채는 2년물 600억 원과 3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키움F&I의 최근 실적이나 재무 상태는 어때?
영업이익이 늘고 자본이 확충되면서 재무 상태가 개선되고 있어요. 상반기 영업이익은 140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4% 증가했어요. 또한 지난 4월 키움증권이 637억 원을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한 결과,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4118억 원까지 확대됐어요.
요즘 NPL(부실채권) 시장 상황은 어떠길래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려는 거야?
은행권의 부실채권 매각이 늘어나면서 NPL 공급 사이클이 전업사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올해 1분기까지 국내 은행 부실채권은 약 18조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어요. 은행권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NPL 정리를 늘리면서 매각 비중도 2022년 16.4%→올해 1분기 36.4%까지 상승했어요. 이에 따라 유암코의 점유율이 43.2%→16.4%로 떨어진 사이, 우리금융F&I가 2분기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키움F&I의 신용등급이나 향후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어?
수익 기반 확대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키움F&I의 신용등급을 A0(안정적)로 상향했어요. 김혜원 한국기업평가 금융2실 책임연구원은 "지속적인 유상증자와 이익유보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수익기반이 확대되고 있고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으로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어요. 조현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NPL 자산과 대체투자자산을 중심으로 영업자산 규모가 확대되며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키움F&I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채 및 CP 만기 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