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날씨 AI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상예측 모델을 활용한 예보 상품 10종을 선보인다. 최대 60일 전지구 예보부터 한반도 1.5km 고해상도 예보, 최대 12시간 레이더 강수예보까지 예측 기간과 활용 목적에 따라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기업·연구기관 등에 데이터와 영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자체 ‘날씨 AI 팩토리’의 첫 상품으로 엔비디아 어스-2(Earth-2) 기반 ‘AI 기상예보 10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날씨 AI 팩토리는 케이웨더가 보유한 관측망과 국내외 기상·기후 데이터를 AI 기상예측 모델에 적용해 예보 데이터를 생산·유통하는 체계다. 케이웨더는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비엔아이엔씨와 엔비디아 GPU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모델 연구와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상품은 ▲60일 전지구 예보 2종 ▲15일 전지구 예보 2종 ▲3일 한반도 고해상도 예보 4종 ▲2시간·12시간 레이더 강수예보 2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다.
전지구 단위의 중·장기 기상 흐름을 예측한 뒤 한반도에 맞춘 고해상도 예보로 상세화하고, 레이더·위성 관측자료를 활용한 초단기 강수예보까지 제공하는 구조다.
예보 결과는 케이웨더의 날씨지도 서비스 ‘케이웨더맵’을 통해 시각화해 제공한다. AI 기상예보 데이터와 영상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기업과 교육·연구기관, 개인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전지구 예보에는 엔비디아의 포캐스트넷3(FourCastNet3)와 아틀라스(Atlas) 모델을 활용한다. 포캐스트넷3는 최대 60일, 아틀라스는 최대 15일까지 예측하며 약 25km 공간해상도로 6시간 간격의 기상 변화를 제공한다.
각 모델에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전지구예보시스템(GFS)과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을 각각 초기 입력자료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포캐스트넷3 기반 60일 예보 2종과 아틀라스 기반 15일 예보 2종 등 총 4개 전지구 예보를 제공한다.
케이웨더는 서로 다른 입력자료를 활용한 예측 결과를 비교하거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전지구 AI 예보 4종은 엔비디아 코디프(CorrDiff) 모델을 활용해 한반도 1.5km 격자의 고해상도 예보로 상세화한다.
코디프는 약 25km 격자의 전지구 예측 결과를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다운스케일링 AI 모델이다. 케이웨더는 한반도 재분석자료와 고해상도 기상자료를 활용해 모델을 국내 환경에 맞게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GFS·KIM 기반 전지구 예보 4종을 각각 한반도 고해상도 예보로 변환해 최대 3일까지 기온과 바람, 강수 등의 변화를 1시간 간격으로 제공한다.
초단기 강수예보에는 동아시아 위성과 한반도 레이더 관측자료를 활용하는 엔비디아 스톰스코프(StormScope) 모델을 적용한다. 레이더·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비구름 이동과 강수량 변화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상품은 1km 공간해상도의 2시간 예보와 12시간 예보 등 2종으로 구성된다. 2시간 예보는 10분 간격, 12시간 예보는 1시간 간격으로 강수량 변화를 제공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기상예보 분야에서도 기존 수치예보와 함께 AI 기상예측 모델의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케이웨더가 축적한 기상 빅데이터와 AI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모델을 검증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기상정보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