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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내년 엔비디아 칩 판매량 두 배로 늘어난다”
김나영 기자
2026-09-18 12:15:55
이 기사는 2026-09-18 10:15:55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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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엔비디아 블로그

[딜사이트 김나영 기자] 폭발적인 AI 수요, 실적으로 증명하는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내년에 판매하는 반도체 칩의 수량을 올해보다 무려 두 배나 늘릴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목요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과의 정상회담 현장에서 언론을 만나 이같이 밝혔어요.


갑자기 판매량이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요? 젠슨 황 CEO는 AI가 다양한 산업과 경제 전반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람들이 AI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번 발언은 향후 6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가 대규모 성장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는 최신 전망입니다. 특히, 얼마 전 엔비디아가 2028년 1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약 70%의 매출 성장률, 즉 6730억달러 규모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가 치솟은 직후에 나온 발표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전후 맥락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단기적인 호황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자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엔비디아는 자사가 판매하는 칩의 전체 수량을 외부에 정확히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그들의 주력 제품은 블랙웰(Blackwell)이나 루빈(Rubin) 같은 데이터센터용 그래픽 처리장치(GPU)인데요. 비록 전체 수량은 비밀이지만, 지난 가을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가 4개 분기 동안 600만개의 블랙웰 GPU를 출하했다"고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GPU 밖으로 넓어지는 영토, 그리고 'AI 안전'을 향한 행보


엔비디아라고 하면 데이터센터용 GPU만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이들은 GPU 외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스위치 칩, 광통신 네트워킹용 칩, 노트북용 칩 등을 생산하고 있어요. 또한 로봇과 자동차에 들어가는 젯슨(Jetson) 칩, 그리고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인 '스위치 2'에 탑재되는 칩도 모두 엔비디아의 제품입니다. 젠슨 황이 내다본 '판매량 두 배'의 자신감 이면에는 이처럼 일상과 산업 곳곳에 침투해 있는 다각화된 칩 라인업이 자리 잡고 있는 셈이죠.


한편, 젠슨 황 CEO가 이번 스코틀랜드 회담에 참석한 본래 목적은 단지 칩 판매량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AI 안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앤트로픽 등 내로라하는 AI 기업의 대표들도 함께 참석했는데요.


최근 AI 연구자들이 "인간이 가장 진보된 인공지능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면서, 인류에게 미칠 위험성에 대한 대중의 논쟁과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젠슨 황은 최근 몇 주간 이 주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도 그는 "제품이 안전하지 않다면 출시를 보류하고 엔지니어링을 계속해야 한다"며,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철저한 안전 검증이 우선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2.54% 오른 219.34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20.56%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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