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피지컬 AI 운영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E8)가 현대·기아자동차의 디지털 백본 구축 사업에 자체 온톨로지 AI 플랫폼 ‘NAXiS(넥시스)’를 적용하며 제조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실증(PoC) 단계보다 적용 규모를 약 10배 늘린 데 이어 추가 계약을 진행하며 제조 현장의 분산 데이터를 하나의 지식체계로 연결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이트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진행 중인 디지털 백본 구축 사업에 NAXiS를 적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조 현장에서는 설계와 생산, 품질, 설비 데이터가 각각 다른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이를 통합해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 방식만으로는 데이터 간 관계와 업무 맥락을 반영하기 어려워 이를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술의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이트의 NAXiS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제조 데이터의 관계와 의미를 지식그래프 형태로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AI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근거 기반 검색 기술을 결합해 AI가 답변과 함께 판단에 활용한 근거를 제시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실무자는 분산된 데이터를 일일이 검색·대조하는 대신 관련 데이터와 근거를 함께 확인하면서 업무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앞서 진행된 PoC 대비 적용 규모가 약 10배 확대됐으며, E8은 적용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계약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이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와 반도체 등 복잡한 제조공정을 보유한 산업으로 NAXiS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조선·중공업과 철도 등 대규모 설비·인프라 분야에서도 온톨로지 AI 도입 논의와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PoC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이트는 데이터 통합과 분석에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를 실제 업무의 판단과 실행으로 연결하는 것을 온톨로지 AI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두고 있다.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구조화해 현업 담당자가 AI의 분석 결과를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완성차 제조처럼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 환경에 온톨로지 AI를 적용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현업 담당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의사결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과 해외 시장으로 온톨로지 AI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