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방태식 기자] GC녹십자가 자사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에서는 19세~85세의 건강한 성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활성대조군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GC4006A의 최적 임상 용량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회사는 연내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2상에 본격 착수하고 오는 2027년 임상 3상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2028년 국산 mRNA 백신 자급화를 목표로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정부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mRNA 합성, 지질나노입자(LNP) 제형화, 완제 생산, 정밀 품질 분석에 이르는 mRNA 의약품 생산의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검증된 자체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넘어 차세대 면역항암제, 희귀 유전 질환 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우수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선정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2010년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에 모범을 보인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정부 포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신용평가 및 여신지원 금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인증에서 여성 일자리 확대와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여성 재직자 비율 51%, 여성 관리자 비율 47% 등을 달성했으며 우수 여성 인재 채용 및 육성에 적극 기여해 왔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모성보호제도와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복리후생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했다. 아울러 CEO 주관 경영현황 설명회 운영 등 투명한 소통을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에도 힘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과 차별 없는 우수 인재 고용 및 육성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라메디텍, ‘두바이 더마 2026’서 중동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라메디텍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더마 2026(Dubai Derma 2026)’에 참가해 퓨라셀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 더마는 피부과·의료미용·레이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중동 지역 대표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으며, 세계 각국의 피부과 전문의와 의료진, 클리닉 운영자 및 의료기기 유통업체가 참가했다. 라메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문가용 레이저 미용기기 ‘퓨라셀 MX(Puraxel MX)’와 홈케어용 미용기기 ‘퓨라셀 미인(Puraxel ME-in)’ 등 퓨라셀 제품군을 소개했다. 전시 기간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집트, 모로코, 파키스탄 등 중동·북아프리카 및 인접 시장의 클리닉과 의료기기 유통업체들이 라메디텍 부스를 방문했다. 라메디텍에 따르면 일부 파트너사가 국가별 유통 가능성을 검토했다. 라메디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보한 잠재 파트너들과 제품 도입 조건, 유통 전략 및 현지 지원체계 등에 관한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비보존, 보건산업진흥원과 ‘어나프라주’ 美 3상 준비 가속화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추진하는 ‘2026년 글로벌 규제 대응 비용 지원사업’의 다년도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인허가와 국가별 규제 대응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입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해외 규제기관과의 공식 사전상담을 비롯해 허가자료 작성·정비, 규제기관 질의 및 보완 대응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비보존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미국식품의약국(FDA) 공식 미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미국 확증 임상 3상과 신약허가신청(NDA)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중증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비마약성 진통제다.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한민국 제38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비보존은 국내외 임상·비임상·제조 및 품질관리(CMC) 자료를 미국 허가 기준에 맞게 통합하고 주요 규제 쟁점을 선제적으로 보완해 신속한 NDA 제출로 이어갈 방침이다.
◆뷰노, 19일 소아 환자안전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오는 19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소아 분야 글로벌 심포지엄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in Pediatrics’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월 개최한 글로벌 심포지엄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에 이은 ‘소아’ 중심 후속 행사다. 이번 행사는 소아 환자의 중증 악화를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신속대응시스템(RRS)과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주제로 마련됐다. 대한소아중환자의학회 소속 전문의와 소아 신속대응팀 전문간호사 등을 초청해 해외 우수 사례 공유, 국내 소아 RRS 운영 효율화 방안, AI 기반 EWS의 임상 활용 가치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병상 소아조기경보점수(bedside PEWS) 개발을 이끈 크리스토퍼 파슈람(Christopher S. Parshuram)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와 소아 신속대응·임상정보학 분야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호바트(Christopher M. Horvat)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 등이 있다. 뷰노는 해외 소아 RRS 운영 경험과 소아 대상 AI 기반 경보시스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소아 환자안전 체계 고도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루닛, '10x 지노믹스'와 정밀의료 바이오마커 발굴 협력
루닛이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10x 지노믹스(10x Genomics)와 암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에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10x 지노믹스의 유전자 분석 역량과 루닛의 AI 병리분석 역량 등을 결합해 항암제가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미리 가려낼 단서를 찾는 것이 골자다. 10x 지노믹스는 201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이며 공간생물학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공간생물학이란 조직 내 세포 하나하나의 유전자 발현 위치와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분자 데이터로 확인된 종양의 특성이 병리 이미지에서 어떤 형태와 패턴으로 나타나는지 분석하고, 이를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를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아 약물의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휴온스그룹, ‘두바이 더마 2026’ 참가…중동 에스테틱 시장 공략
휴온스그룹의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3개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국제 피부과·미용의학 학술대회 ‘두바이 더마 2026(Dubai Derma 2026)’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 더마’는 올해 25회째 개최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과 인도 아대륙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피부과·에스테틱 분야의 주요 학술·전시 플랫폼이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그룹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주요 에스테틱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현지 의료진과 유통 협력사 및 글로벌 에스테틱 산업 관계자들과의 중동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필러 브랜드인 ‘엘라비에(elravie)’ 제품을 전시했다. 또 휴온스메디텍은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더마샤인 프로'와 한 단계 진화한 신제품 '더마샤인 DUO RF' 등으로 업계 이목을 끌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휴톡스’ 및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두바이 더마 2026에서 중동 시장 내 에스테틱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제품과 임상 교육을 연계한 시장 진입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 획득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알에프바이오가 아이지씨인증원으로부터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해당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련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며 지속적으로 안전보건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요구한다. 알에프바이오에 따르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은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원료 생산, 제조, 충전·포장, 품질관리, 설비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제조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 품질은 물론 생산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알에프바이오는 이번 인증으로 자사 안전보건 관련 위험요인 관리, 임직원 참여, 사고 예방, 비상상황 대응 및 지속적 개선을 위한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이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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