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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재합의안 마련…‘50% 현금·50% 자사주’
송한석 기자
2026-09-10 10:28:29
부결된 기존안보다 현금 비중 10%p 확대… 개인 선택 따라 성과급 전액 주식 수령 가능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제공=SK하이닉스)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을 현금 50%, 자사주 50%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임단협 재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기존 잠정합의안보다 현금 지급 비율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10일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들에게 재교섭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재합의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합의안에 따르면 PS 지급 방식은 전체 성과급 가운데 80%를 당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를 1년 후와 2년 후 각각 10%씩 지급하는 기존 구조를 유지한다. 다만 당해 지급되는 80% 가운데 현금 지급 비중을 50%로 정하고 나머지 30%는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년과 2년 뒤로 이연되는 20%는 기존안과 마찬가지로 모두 주식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전체 성과급을 기준으로 현금과 주식의 지급 비중은 각각 50%가 된다. 지난달 마련된 기존 잠정합의안의 현금 40%, 자사주 60% 지급 방식과 비교하면 현금 비중이 10%포인트 늘었다. 개인 선택에 따라서는 주식 지급 비중을 100%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달 임금 6.3% 인상과 PS의 40% 현금·60% 자사주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해당 합의안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25표 차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재교섭을 거쳐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합의안을 조정했다. 노조는 재합의안에 대해 15~16일 조합원 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성과급(PS) 지급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어?
현금 50%, 자사주 50%로 지급하는 내용의 재합의안이 마련됐어요. 기존 잠정합의안(현금 40%→현금 50%)과 비교하면 현금 비중이 10%포인트 늘어난 것이 특징이에요.
지급 시기나 세부적인 비율은 어떻게 돼?
전체 성과급 중 80%는 당해에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1년 후와 2년 후에 각각 10%씩 나누어 지급해요. 당해 지급분(80%) 중에서는 현금 50%, 주식 30%를 지급하며, 1년과 2년 뒤에 지급되는 20%는 모두 주식으로 지급해요. 결과적으로 전체 성과급을 기준으로 하면 현금 50%, 주식 50%가 돼요. 또한 개인의 선택에 따라 주식 지급 비중을 100%로 선택할 수도 있어요.
왜 기존 합의안은 부결된 거야?
지난달 25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기존 잠정합의안이 25표 차로 부결되었기 때문이에요. 당시 잠정합의안은 임금 6.3% 인상과 PS의 현금 40%, 자사주 60% 지급 등을 담고 있었어요.
재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언제 진행돼?
노조는 이번 재합의안에 대해 15~16일에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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