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을 현금 50%, 자사주 50%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임단협 재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기존 잠정합의안보다 현금 지급 비율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10일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들에게 재교섭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재합의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합의안에 따르면 PS 지급 방식은 전체 성과급 가운데 80%를 당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를 1년 후와 2년 후 각각 10%씩 지급하는 기존 구조를 유지한다. 다만 당해 지급되는 80% 가운데 현금 지급 비중을 50%로 정하고 나머지 30%는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년과 2년 뒤로 이연되는 20%는 기존안과 마찬가지로 모두 주식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전체 성과급을 기준으로 현금과 주식의 지급 비중은 각각 50%가 된다. 지난달 마련된 기존 잠정합의안의 현금 40%, 자사주 60% 지급 방식과 비교하면 현금 비중이 10%포인트 늘었다. 개인 선택에 따라서는 주식 지급 비중을 100%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달 임금 6.3% 인상과 PS의 40% 현금·60% 자사주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해당 합의안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25표 차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재교섭을 거쳐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합의안을 조정했다. 노조는 재합의안에 대해 15~16일 조합원 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