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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이 바꾼 AFW파트너스…로봇·우주 딥테크로 간다
박성준 기자
2026-09-09 08:00:00
대표 1년 만에 글로벌 투자 영역 확장…텐스토렌트와 로봇, 우주발사체, 피지컬AI까지 포트폴리오 확장
이 기사는 2026-09-08 17:59:27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hatGPT Image 2026년 9월 8일 오후 05_07_12.png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AFW파트너스가 이선엽 대표 취임 1년 여 만에 글로벌 딥테크 투자 영역을 빠르게 넓혔다. 엔비디아 그래픽프로세서(GPU)에 도전하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발사체, 피지컬AI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 들어 투자 집행 규모도 전년보다 크게 늘면서 글로벌 투자 전략이 한층 구체화됐다는 평가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AFW파트너스는 최근 글로벌 피지컬AI 기업 제네시스AI(Genesis AI)에 투자하면서 딥테크 영역을 확장했다. 제네시스AI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스텔스 모드에서 나오면서 1억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엑클립스와 코슬라벤처스가 공동으로 투자를 주도했다.


제네시스AI는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학습해 여러 종류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AI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FW파트너스는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로봇 데이터의 가치에 주목해 제네시스AI에 투자했다 이선엽 대표는 생성형AI가 인터넷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로봇과 자율주행은 현실 세계에서 직접 축적한 행동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 로봇업체들이 제품을 실제 가정과 기업에 배치해 데이터를 쌓는 업계 분위기를 감안할 때 향후 피지컬AI 시장에서 데이터 확보 능력이 중요한 진입장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네시스AI 투자는 AFW파트너스가 최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딥테크 투자 전략의 연장선이다. AFW파트너스는 지난해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1X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1X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NEO'를 개발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오픈AI, EQT벤처스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AFW파트너스는 국내 투자사 가운데 1X 투자자군에 이름을 올렸다.


우주 분야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AFW파트너스는 미국 재사용 발사체 기업 스토크스페이스(Stoke Space)에 투자했다. 스토크스페이스는 1단과 2단을 모두 재사용하는 발사체 '노바(Nova)'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2월 시리즈D 라운드를 8억6000만달러 규모로 확대하면서 누적 조달액은 13억4000만달러로 늘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노바 2단의 재진입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에도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이 대표 취임 이후 두드러진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린다. 이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투자전략과 글로벌 투자전략·OCIO 업무 등을 맡은 뒤 지난해 6월 1일 AFW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실제 AFW파트너스의 올해 상반기 조합을 통한 투자금액은 736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억3200만원보다 약 11.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새로 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도 2개에서 5개로 늘었고, 결성액은 70억2000만원에서 668억2500만원으로 약 9.5배 증가했다.


기존 글로벌 딥테크 투자 경험도 포트폴리오 확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AFW파트너스는 앞서 짐 켈러가 이끄는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의 시리즈D 투자에서 삼성증권과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공식 포트폴리오에는 텐스토렌트와 1X, 스토크스페이스를 비롯해 방산AI 기업 쉴드AI, 양자컴퓨팅 기업 자나두 등 글로벌 딥테크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로봇 산업에서도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움직이는 AI와 학습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AI 투자는 기존 AI 반도체 중심의 투자 경험을 피지컬AI와 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AFW파트너스가 최근 어떤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를 늘리고 있어?
로봇, 우주, AI 반도체 등 글로벌 딥테크 영역으로 투자를 빠르게 넓히고 있어요. 최근에는 피지컬AI 기업인 제네시스AI에 투자하며 딥테크 영역을 확장했어요. 제네시스AI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하는 기업이에요.
로봇이나 우주 산업 쪽으로도 구체적인 투자 사례가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1X테크놀로지스와 재사용 발사체 기업인 스토크스페이스에 투자했어요. 1X테크놀로지스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NEO'를 개발하고 있어요. 스토크스페이스는 1단과 2단을 모두 재사용하는 발사체 '노바(Nova)'를 개발 중이며, 누적 조달액은 13억4000만달러예요.
AFW파트너스의 투자 실적이 작년이랑 비교해서 얼마나 늘어난 거야?
올해 상반기 투자금액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결성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어요. AFW파트너스의 올해 상반기 조합을 통한 투자금액은 736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억3200만원에서 약 11.6배 증가했어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결성액도 70억2000만원 $ ightarrow$ 668억2500만원으로 약 9.5배 늘어났고, 조합 수도 2개에서 5개로 늘어났어요.
이선엽 대표는 로봇 산업의 핵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한대?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직접 축적한 행동 데이터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선엽 대표는 "생성형AI가 인터넷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로봇과 자율주행은 현실 세계에서 직접 축적한 행동 데이터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어요. 또한, 향후 피지컬AI 시장에서는 데이터 확보 능력이 중요한 진입장벽이 될 것으로 내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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