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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일회성 성과 제거에도 순이익 41% '쑥'…뉴트리션부문 활약
박안나 기자
2026-09-04 07:00:00
뉴트리션 영업익 1년새 338% 급증…분유 등 제품 믹스·수요 확대 효과 톡톡
이 기사는 2026-09-03 15:10:21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일유업 본사(제공=매일유업)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매일유업의 올해 상반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반영됐던 일회성 성과가 올해에는 사라졌음에도 수익성 개선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분유 등 뉴트리션 사업에서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원유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부담을 낮춘 것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유업 2026년 상반기 실적.jpg
매일유업 2026년 상반기 실적 (그래픽=김수진 기자)

매일유업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9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유가공부문이 4841억원, 뉴트리션부문이 1204억원, 기타부문이 34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254억원보다 54.3% 증가했다. 순이익도 351억원으로 248억원에서 41.5% 늘었다.


순이익 증가폭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요인 영향이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상반기에 156억원 규모의 금융자산 평가이익과 처분이익 등을 인식했다. 올해는 이와 같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순이익은 증가했다.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의 질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이익체력 개선의 핵심 요인은 뉴트리션 사업이 꼽힌다. 상반기 뉴트리션부문 매출은 1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64억원보다 약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7000만원에서 38억1000만원으로 33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0.82%에서 3.16%로 2.34%포인트 상승했다.

뉴트리션 매출이 13%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네 배 이상 뛰었다. 이는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제품 믹스 개선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의 반등이 분유 등 품목을 포함하는 뉴트리션 사업의 영업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수는 2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증가세를 나타냈다. 혼인 건수 역시 2024년 14.8% 늘었다.


뉴트리션부분 반등에 더해 유가공부문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공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2.4%에서 2.7%로 높아졌다. 유가공부문이 안정적으로 2%대 이익률을 유지하는 동안 뉴트리션부문이 1% 미만이었던 영업이익률을 3%대로 끌어올리며 전체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광고선전비 감소가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는 303억원으로 지난해 559억원에서 256억원, 약 45.8% 줄었다. 매출원가율은 73.72%, 판관비율은 21.14%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은 리터당 1359.97원으로 지난해 1357.71원과 사실상 비슷한 수준이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지 않은 가운데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셈이다.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은 2021년 878억원을 정점으로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600억원 안팎까지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만큼 실적 반등 기대감도 높아진 모습이다. 신호는 분명해졌다.


다만 하반기에도 뉴트리션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효과가 유지돼야 연간 실적의 구조적 반등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트리션부분의 경우 규모의 경제 효과 나타나는 영역”이라며 “뉴트리션부문에는 분유도 포함되는데 출산율 반등으로 분유 수요 및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어난 거야?
매일유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어요. 영업이익은 254억원→392억원으로 54.3% 증가했고, 순이익은 248억원→351억원으로 41.5% 늘어났어요.
순이익이 늘어난 이유가 뉴트리션 부문 덕분이라는데, 정말 그래?
네, 뉴트리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어요. 뉴트리션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064억원→1204억원으로 약 13% 증가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7000만원→38억1000만원으로 338%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0.82%→3.16%로 2.34%p 상승했어요.
비용도 줄이고 다른 요인들도 있었다는데, 어떤 것들이 있었어?
광고선전비를 줄인 비용 효율화와 원유 가격의 안정세, 그리고 출생아 수 및 혼인 건수의 반등이 영향을 미쳤어요.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상반기 559억원→256억원으로 약 45.8% 감소했어요. 원유 가격은 리터당 1357.71원→1359.97원으로 사실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어요.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수는 2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증가세를 나타냈고, 혼인 건수 역시 2024년 14.8% 늘어났어요.
앞으로의 전망은 어때? 관계자들은 뭐라고 말해?
하반기에도 뉴트리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유지되어야 실적의 구조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요. 매일유업 관계자는 “뉴트리션부분의 경우 규모의 경제 효과 나타나는 영역”이라며 “뉴트리션부문에는 분유도 포함되는데 출산율 반등으로 분유 수요 및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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