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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4.4조 확보
이우찬 기자
2026-08-21 16:25:49
지분율 15.2%에서 10.2%로 하락, 美배터리공장 시설 투자 활용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제공=삼성SDI)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처분해 4조원 이상을 확보한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주식 1308만8235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하기로 했다.


매각 예정 주식은 전체 보유 주식(3985만6654주)의 약 33%로 4조4500억원가량이다. 예정대로 매각이 진행되면 삼성SDI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율은 15.2%에서 10.2%로 낮아진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 밝히진 않았다. 다만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시너지셀즈의 시설 투자 등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분 매각은 최근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SDI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힘입어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 전원장치(UPS)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신규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지난해 이후 리튬인산철(LFP), 전고체 생산라인 투자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하는 현금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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