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한국콜마가 국내 인디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와 선케어 제품의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50.2% 늘었다. 매출과 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706억원으로 68.9% 증가했다.
한국콜마 별도기준 매출은 4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8억원으로 44.3% 늘었다. 선케어 브랜드 고객사의 주문 확대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 구성은 스킨케어 49%, 선케어 35%, 메이크업 12%로 집계됐다.
중국법인은 선케어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579억원으로 15.9% 증가했지만 일부 메이크업 제품의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6.3% 감소했다. 미국법인은 최대 고객사 매출 비중이 줄면서 매출이 178억원으로 2.9% 감소했고 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캐나다법인도 매출 92억원과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 연우는 선케어 브랜드의 용기 수주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911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판매 확대와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 증가 등에 따라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3.6% 증가한 규모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선케어 성수기 효과로 스킨케어·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증가했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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