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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투자·대외환경 부담에 2Q 영업익 12%↓
신지하 기자
2026-08-11 10:49:32
신규 수주로 물량 늘며 매출은 11%↑…"3분기 택배 사업 효율화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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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CJ대한통운)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가까이 줄었다. 신규 수주와 서비스 다각화로 전 사업부문 물량이 늘며 매출은 11% 늘었지만 서비스 고도화 투자 확대와 대외환경 악화가 겹치며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CJ대한통운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줄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9% 증가한 3조38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6.8% 감소한 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양적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투자 증가와 대외환경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O-NE)' 등 택배부문 매출은 98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매일오네와 개인 간 택배 서비스 '보내오네' 등 오네사업 물동량은 4억6900만박스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한 덕분이다. 이는 LMD(빠른배송)와 신(新)LMD(새벽·당일배송), 이커머스(풀필먼트)를 모두 합한 수치다. 이 중 신LMD 물량은 65% 증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다. 다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CL)부문 매출은 90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증가했다. 전략고객 물량 확대와 대형 신규 수주분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주력인 풀필먼트센터 운영 및 미들마일 운송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외 악재에 의한 운영원가 상승,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객사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상품 출고와 수배송을 맡는 W&D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매출이 12% 늘었다. 버티컬별로는 리테일(17%)과 제약(19%) 성장폭이 두드러졌다. 항만하역과 미들마일 운송이 중심인 P&D사업은 기수주분 매출 인식에 힘입어 매출이 7%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은 두 사업 모두 뒷걸음질쳤다. W&D사업은 중동발 유가와 물가 상승 여파로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커졌고, P&D사업은 국내 철강산업 수출 부진에 따른 물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글로벌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난 1조2060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204억원을 기록했다. 미·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프로젝트 포워딩 물량이 감소했지만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계약물류(CL)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도 큰 폭으로 늘며 이를 상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CL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20% 증가한 3117억원으로 집계됐다. W&D 대형 고객사 출고가 본격화하고 포워딩과의 크로스셀링(교차판매)을 통해 신규 수주 고객군을 넓힌 덕분이다. 인도 CL사업 매출은 5% 늘어난 2316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외 소비재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고객군을 다양화한 결과다.


포워딩사업에서 CBE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53% 늘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국제특송센터(ICC)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와 제약 고객 물량이 늘며 매출을 끌어올렸고, 글로벌물류센터(GDC)는 일본과 호주, 대만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데다 싱가포르 신규 운영 효과까지 더해지며 실적이 개선됐다. 항공 포워딩 물량은 전자와 바이오, 이커머스 고객사를 중심으로 32% 늘었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이슈로 프로젝트 포워딩 물량이 줄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성이 부족해 실적 개선은 지연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택배부문에서 매일오네를 비롯한 배송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혁신 서비스로 택배시장 재편을 주도하고, 기술과 운영을 고도화해 사업 효율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CL부문 W&D는 풀필먼트센터 운영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해 운영원가를 절감하고, P&D는 미들마일 물류플랫폼 '더 운반'과 연계를 강화해 통합운송 물량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부문은 앞으로 포워딩과 전략국가 계약물류 사업을 연계해 생산지부터 국제운송, 현지 보관·운송, 최종 배송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E2E 물류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의 이번 2분기 실적은 어때? 매출이랑 영업이익이 어떻게 변했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들었어요.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어요. 하지만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11.9% 감소했고, 순이익은 368억원으로 36.8% 감소했어요.
매출은 늘었는데 왜 영업이익은 줄어든 거야? 사업부문별로 설명해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대외환경 악화가 원인이에요. 택배 부문은 '매일오네'와 '보내오네' 등 오네사업 물동량이 4억6900만 박스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하며 매출 9848억원(↑8.5%)을 기록했지만, 서비스 고도화 투자로 영업이익은 409억원(↓10.7%)으로 줄었어요. 계약물류(CL) 부문은 매출이 9001억원(↑8%)으로 늘었지만, 운영원가 상승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398억원(↓11.4%)을 기록했어요. 세부적으로 W&D 사업은 유가와 물가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부담으로, P&D 사업은 국내 철강산업 수출 부진에 따른 물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었어요.
글로벌 부문 실적은 어때? 미국이나 인도 같은 곳은 잘하고 있어?
글로벌 부문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어요. 글로벌 부문 매출은 1조2060억원(↑9.4%)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4억원(↓1.4%)이었어요. 미국 CL사업 매출은 3117억원(↑20%)으로, 인도 CL사업 매출은 2316억원(↑5%)으로 각각 증가했어요. 포워딩 사업에서는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매출이 53% 늘고 항공 포워딩 물량이 32% 늘며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로 프로젝트 포워딩 물량이 줄어든 점이 실적 개선을 늦추는 요인이 되었어요.
앞으로 CJ대한통운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어?
사업 부문별로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물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에요. 택배 부문은 배송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CL 부문은 W&D의 생산성 혁신과 P&D의 통합운송 물량 확대를 꾀할 예정이에요. 글로벌 부문은 포워딩과 전략국가 CL 사업을 연계해 글로벌 E2E 물류체계를 강화할 구상이에요. 회사 측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양적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투자 증가와 대외환경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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