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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수출 덕 봤다…2분기 최대 실적
김진호 기자
2026-08-07 16:22:33
매출 1787억·영업이익 665억, 전년比 27%·19% 각각 확대
파마리서치 2분기 실적 현황. (그래픽=김수진 기자)

[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파마리서치가 의료기기와 화장품 제품군의 해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87억원, 영업이익 6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406억원) 대비 27.1%,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559억원) 대비 199% 증가했다. 회사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420억원) 보다 33.7% 증가한 562억원으로 집계됐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2분기 내수 매출은 947억원,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은 8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고 그 결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47%로 확대됐다.


사업별로는 2분기 의료기기 부문 매출이 967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매출은 645억원, 수출은 322억원이다.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다.


파마리서치는 피부 재생 의료기기 ‘리쥬란’의 국내외 수요 증가가 뒷받침됐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리쥬란 사업이 확대됐으며 일본과 튀르키예, 호주, 홍콩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602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수출은 436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나 올리브영 판매 확대 등이 화장품 부문 실적에 기여했다. 해외의 경우 동남아시아의 쇼피와 틱톡샵, 미국의 아마존과 세포라 등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가 늘어났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하반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현지에 사업 거점을 구축해 파트너사 지원 및 유통망 관리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최근 인수한 CG USA의 생산 기반을 활용해 화장품 생산 효율성과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국내 리쥬란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유럽 의료기기 수출과 글로벌 화장품 사업이 함께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는 유럽과 북미 등 주요시장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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