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2Q 영업익 1057억…천궁-Ⅱ 양산에 29.5% 증가
유도무기 앞세워 수익성 개선…수주잔고 24조 돌파
[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유도무기 양산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키웠다. LIG D&A는 6일 2분기 잠정 영업실적으로 매출 1조1101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9454억원) 대비 17.4%,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16억원) 대비 29.5%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성장을 이끈 것은 유도무기다. 회사는 천궁-Ⅱ 양산이 본격화하며 유도무기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이 가능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국내 배치와 함께 중동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방산업계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 항공전자·전자전(AEW)과 감시정찰(ISR) 등 다른 사업 분야도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주잔고는 24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담보하는 규모로,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한 양산 물량이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LIG D&A는 글로벌 수출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페루에 중남미 대표사무소를 열어 현지 거점을 마련했고, 영국 밥콕(Babcock)과는 글로벌 역량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여기에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수난구조용 무인수상정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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