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웰니스 웨어 브랜드 ‘프론투라인’ 운영사 투스톤에프앤씨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매출연동형(RS)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지분 투자로 협력 범위를 넓힌 것으로,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 해외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스터즈는 투스톤에프앤씨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투스톤에프앤씨는 웰니스 웨어 브랜드 프론투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프론투라인은 요가와 필라테스 의류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운동복과 일상복을 아우르는 의류 브랜드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부스터즈는 2024년 8월 투스톤에프앤씨와 RS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론투라인의 마케팅과 커머스 운영을 지원해왔다.
프론투라인은 이후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두 배 늘었다. 부스터즈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투스톤에프앤씨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부스터즈는 브랜드와 RS 파트너십을 맺어 마케팅과 판매를 지원하고, 사업성이 확인된 브랜드에는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협업 단계에서 지분 투자와 자회사 편입으로 이어진 사례다.
부스터즈는 프론투라인을 자회사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K-패션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프레시던스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은 연평균 9%대 성장해 2035년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부스터즈는 시장 성장에 맞춰 프론투라인의 제품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수 이후에도 박미희 대표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브랜드 운영을 맡는다.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부스터즈의 마케팅·커머스 역량을 결합하는 구조다.
프론투라인은 올가을 서울 종로구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유통 파트너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는 “프론투라인은 RS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브랜드”라며 “이번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K-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 유통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희 투스톤에프앤씨 대표는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재무와 마케팅 등 운영 과제도 함께 늘어났다”며 “부스터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프론투라인을 일상 웰니스 분야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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