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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상반기 매출 2조8358억…대외 사업 확대에 성장세
최령 기자
2026-07-31 13:55:56
AI·클라우드 매출 비중 59%…하반기 피지컬 AI·글로벌 사업 확대

[딜사이트 최령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AI데이터센터와 제조·물류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고객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358억원, 영업이익 222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핵심 성장 사업인 AI·클라우드 부문은 상반기 매출 1조6714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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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분기 경영실적. (출처=LG CNS IR)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AI데이터센터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LG CNS는 삼송과 죽전 등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상반기에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모듈형 AI데이터센터를 선보인 데 이어 GPU와 NPU 등 AI 인프라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XPUWorks'도 출시했다.


AI 사업에서는 두산과 중소기업중앙회, 컬리, LX판토스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류 AX 사업을 확대했다. 제약·바이오와 공항·항공, 방산·조선 등으로 적용 산업도 넓혔으며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와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은 상반기 매출 5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는 방산과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 대외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졌으며 스마트물류는 뷰티와 식품, 패션 분야 물류 자동화센터 구축 사업이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은 상반기 매출 6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은행과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 금융 분야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고 글로벌 금융 고객 대상 프로젝트도 확대됐다.


LG CNS는 하반기 피지컬 AI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산업 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과 현장 적용을 강화한다. 최근 LG전자와 약 19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으며 로봇 학습 플랫폼과 GPU 기반 AI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킬드 AI와 컨피그, 덱스메이트, 제네시스 AI 등 로봇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 AWS 등과도 로보틱스 전환(RX)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한 인도네시아 AI데이터센터는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6' 참가를 통해 북미 제조 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금융 디지털전환(DX)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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