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922조 증발’ 폭락장엔 정부 없었다 [서울신문]
코스피가 사흘 연속 무너지면서 시가총액 922조원이 증발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과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도 힘을 쓰지 못했다. 하락장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때 충격을 줄일 직접적인 장치는 마련하지 않았다. 정부 안팎에서 “이 정도로 돈이 몰릴 줄 몰랐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수요 예측과 정책 설계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운용업계에서는 상품을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ETF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버리지ETF 변동성 키웠나…외국인 '초고빈도매매' 조사 [한국경제]
금융당국이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와 관련해 외국인의 초고빈도매매(HFT)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외국계 초단타 트레이더에게 직접시장접속(DMA) 서비스를 제공한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주문 패턴과 시장 영향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대규모 거래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을 비정상적으로 키웠다는 판단에서다.
韓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올라…‘3高’ 거세지면 도미노 경기 위축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도 미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배경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30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1%포인트 오른 3.831%에 마감했고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054%포인트, 0.022%포인트 올라 4.311%, 4.53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내 증시 급락에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금리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우리나라 경제의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에 더 큰 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미 국채금리 상승은 강(强)달러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수입물가 인상으로 이어졌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속타는 사전청약자…전세금 빼 계약했는데 입주 무소식 [동아일보]
동아일보가 2021년 이후 사전청약이 진행된 수도권 공공택지 98개 단지의 사전청약 및 본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전수 조사한 결과 67개 단지(68.4%)의 본청약이 사전청약 당시 안내한 시점보다 늦어졌다. 가구 수로는 약 3만4000채 규모다. 이 중 47개 단지는 늦게라도 본청약이 진행됐지만, 20개 단지는 예정 시점이 지나고도 본청약 공고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들 단지의 평균 지연 기간은 12.6개월이었다. 인허가나 토지 보상 지연 등으로 공고한 것보다 2, 3년씩 사업이 늦어지는 사례가 반복되며 공공 공급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민간과 협력해 사업 기간이 짧은 주택 상품을 개발해야 전체적인 주택 공급을 늘리고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승계 속도내는 한화 … 김동관, 전략 총괄 역할 강화 [매일경제]
한화그룹이 8월 1일 인적분할에 맞춰 오너 3세 3형제의 승진 인사를 발표하면서 그룹 후계 구도가 한층 명확해졌다. 방산·조선·에너지 등 그룹 주력 사업을 이끌어온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번 승진으로 한화의 미래 사업과 글로벌 전략을 주도하는 오너 경영인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 김동선 한화비전 사장은 각자 맡아온 사업군에서 높아진 직급과 권한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 수석부회장은 기존 역할에 더해 수석부회장으로서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대형 투자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며 경영 전반을 이끄는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스마트글라스 성장세, 스타트업도 ‘눈싸움' [머니투데이]
메타, 알리바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AI(인공지능) 스마트글라스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벤처캐피탈(VC)업계도 스마트글라스 시장이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공간지능 기술기업 딥파인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당초 50억~70억원 규모를 목표로 했지만 투자수요가 몰리며 오버부킹이 발생해 최종모집액을 100억원으로 늘려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광학모듈을 개발하는 레티널도 지난 5월 278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레티널은 스마트글라스 렌즈에 영상을 구현하는 광학모듈을 개발하는데 내년 본격 양산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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