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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공공 임대 주택 리츠 '독주'
김정은 기자
2026-07-31 07:00:00
올해 업계 최다 5건 수주…프로젝트·대토보상 리츠로 확장
이 기사는 2026-07-30 11:20:19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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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리츠.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올해 업계 최다인 5건의 리츠를 수주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리츠와 대토보상 리츠 등 다양한 유형의 리츠를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대한토지신탁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올해 부산 범천동 2개 사업장을 비롯해 인천 영종도, 대전 학하, 경남 거제 아주동 등 총 5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의 영업인가를 취득했다. 공급 규모는 총 4918가구, 총사업비는 약 2조72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수주 실적은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리츠정보시스템 기준 올해 주택부문 리츠 영업인가·등록 건수는 대한토지신탁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2건으로 뒤를 이었고, 대신자산신탁과 HL리츠운용, KB부동산신탁, 하나자산신탁은 각각 1건씩을 기록했다. 대한토지신탁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분야에서 잇달아 국토교통부 영업인가를 확보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리츠 사업 확대에 힘입어 운용 규모는 꾸준히 증가세다. 대한토지신탁의 리츠 운용자산(AUM)은 2022년 말 8조86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2조6000억원으로 40%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운영 중인 공급 규모도 3만2600가구에서 5만1400가구로 확대됐다. 현재 운용자산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가운데 3위 규모다.


리츠 사업의 실적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한토지신탁의 영업수익은 약 537억원으로, 이 가운데 리츠 사업 영업수익은 약 8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올해 말 운영 규모를 6만2900가구, 2027년에는 7만1700가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영현 대표 취임 이후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분야의 선도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연장선에서 역세권 개발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은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제도에 부합하는 부지를 중심으로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이다. 역세권 입지를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리츠 운용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운영을 통해 축적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리츠와 대토보상 리츠 등 신규 리츠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제도 개선으로 활성화된 프로젝트리츠와 대토보상 리츠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월 '부천대장대한대토제1호리츠'의 영업인가를 받았고, 4월에는 '이앤엠프로젝트리츠' 설립신고를 완료하는 등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리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운용자산 확대와 신규 사업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 말 운영 규모를 6만2900가구, 2027년에는 7만1700가구까지 확대해 업계 선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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