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영상보안·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인콘’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탑승교 시설관리 고도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경우 공공·항공 인프라 분야 핵심 수행 실적(레퍼런스)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사업 영역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콘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IoT 기반 탑승교 시설관리 고도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전체 투찰금액은 약 69억원이다. 인콘은 대표사로 컨소시엄 지분 85%(약 59억원)를 맡아 사업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며, 보안 전문기업 SK쉴더스는 지분 15%의 공동수급사로 참여한다. 양사는 인콘의 영상보안·ICT 구축 역량과 SK쉴더스의 보안 운영 기술을 결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내 탑승교 시설관리 체계를 IoT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공항 시설 특성상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수준의 시스템 신뢰성이 요구되는 만큼, 영상보안과 ICT 기술을 활용한 시설 운영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인콘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공·항공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계약이 최종 체결되면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를 핵심 레퍼런스로 확보해 향후 공공기관과 국가 기반시설 관련 ICT 사업 수주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올해 초 취임한 황엽 대표 체제에서 거둔 주요 공공사업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황 대표는 이수시스템과 이수앱지스 등 이수그룹 계열사에서 쌓은 IT·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콘의 사업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미래아이앤지로 변경되는 등 지배구조 개편도 마무리했다. 회사는 경영체제 정비를 바탕으로 영상보안과 공공 ICT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인콘이 공공 보안과 시설관리 분야에서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향후 유사한 공공·항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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