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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인더스트리, 산업현장용 AI 통역 앱 ‘Ami’ 출시
노만영 기자
2026-07-14 07:41:39
24개 언어·산업용어 사전 지원…조선·국방 MRO 솔루션 확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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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S인더스트리)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KS인더스트리가 조선·국방·제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와 관리자 간 소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통역 앱 ‘Ami(아미)’와 기업용 프리미엄 버전 ‘AmiX(아미엑스)’를 출시했다. 산업현장에 특화된 통역 기능으로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향후 산업용 유지·보수·정비(MRO) 솔루션 사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KS인더스트리는 AI 기반 다국어 통역 앱 Ami와 기업 간 거래(B2B)용 AmiX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국내 조선해양과 제조업 현장에서는 숙련 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언어 차이로 인한 작업 지연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소통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빠루’, ‘아시바’ 등 일반적인 번역 서비스로 정확하게 처리하기 어려운 전문용어와 은어, 사투리가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Ami와 AmiX는 총 24개 언어를 지원하며,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마이크 버튼을 통해 일대일 순차 통역과 다국어 통역방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근로자와 관리자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산업용어 사전’도 탑재해 전문용어와 은어의 통역 정확도를 높였다.


또 AI 대화 기능과 생활·교양 콘텐츠를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의 현지 적응과 정서적 안정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KS인더스트리는 이번 앱 출시를 산업용 AI 사업 확장의 첫 단계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사람의 시각과 청각, 음성 기능을 보조하는 ‘휴먼 임바디드 AI(Human Embodied AI)’ 기반 산업용 MRO 에이전트 ‘SentinAI(센티나이)’를 개발하고 있다.


SentinAI는 스마트글라스와 골전도 오디오, 성대 진동 마이크 등을 결합해 소음이 크거나 통신 환경이 제한된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정비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기 자체에서 구동할 수 있는 엣지 기반 소형언어모델(sLM)을 적용해 조선해양과 국방 MRO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해양 MRO 사업은 기술 개발 이후에도 현장 검증과 실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분야다. KS인더스트리는 Ami를 먼저 산업현장에 공급해 AI 기반 통역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SentinAI 개발 및 사업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KS인더스트리는 관련 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용 AI와 MRO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특허 5건을 국내에 출원했다. 향후 국제 출원을 포함해 1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국내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언어 장벽과 소통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mi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SentinAI 개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MRO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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