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억병을 돌파하며 국내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캐릭터와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브랜드 경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는 2022년 9월 출시된 제로 슈거 소주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주류 영양성분 표시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한국 도자기의 곡선미를 반영한 병 디자인과 브랜드 캐릭터 '새로구미'를 앞세워 기존 소주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출시 이후 판매도 빠르게 늘었다.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5000만병, 7개월여 만에 1억병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8억병을 돌파했다. 제품군도 '새로 살구', '새로 다래', '새로 오미자' 등으로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 새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제로 슈거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했고, 아미노산 5종을 추가해 맛의 균형을 강화했다. 패키지에는 민트색 병뚜껑 엠블럼과 개선된 로고를 적용하고, 라벨 속 새로구미 디자인도 변경했다.
리뉴얼 이후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새로중앙박물관'을 운영했다. 방탈출 게임 형식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굿즈 제작과 협업 디저트 등을 함께 선보였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부터 성수동과 대전, 부산, 대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도원'을 약 5개월간 운영했다. '새로도원'은 약 4만명이 방문했으며, 셰프 조서형과 협업한 다이닝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새로의 브랜드 활동은 국내외 디자인·광고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새로도원' 팝업스토어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했으며, '새로 살구'와 '새로 다래' 패키지도 각각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을 받았다. 브랜드 캠페인은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을 수상했으며,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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