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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000억 자금조달 납입 완료
조은지 기자
2026-06-19 18:10:16
유증 2400억·CB 600억 납입 완료…신작·글로벌 투자 재원 확보
(출처=카카오게임즈)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라인야후 측 투자 유치를 골자로 한 거래가 납입 절차를 끝내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지배구조 재편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보통주 1745만8354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실제 발행금액은 약 2400억원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3747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3월24일 이사회에서 최초 결의된 안건이다. 이후 3월 25일, 4월 2일, 5월 29일 정정 공시를 거쳐 이날 납입이 완료됐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같은 날 600억원 규모의 제3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납입도 마쳤다. 해당 CB는 국내 사모 방식으로 발행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거래로 확보한 자금은 유상증자 약 2400억원, 전환사채 600억원을 합쳐 총 3000억원 규모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CB 발행을 병행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신작 지식재산권(IP)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자금 조달은 단순 재무 보강을 넘어 최대주주 변경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 측 투자 구조로 알려진 LAAA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유상증자와 CB 발행을 추진했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거래가 모두 마무리되면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계열 중심의 지배구조에서 라인야후 측 투자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카카오는 일부 지분을 매각한 뒤에도 2대 주주로 남아 카카오게임즈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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