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김진호, 방태식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6)’에 참가해 두 번째 근육 증강형 비만신약 ‘LA-MSTN(HM500197)’을 처음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HM500197은 마이오스타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돼 골격근 중심의 제지방을 증가시키는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다. 항체 기반 약물과는 달리 동일한 모달리티의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병용 또는 복합제 형태로 개발이 용이해 환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500197이 시험관(in vitro) 연구에서 항체 기반 근육 보존 약물인 비마그루맙과 유사한 수준의 마이오스타틴 억제 활성을 나타내면서도 비표적 사이토카인에 대한 억제 활성은 관찰되지 않아 우수한 마이오스타틴 선택성을 나타낸 결과를 발표했다. 또 HM500197은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비마그루맙 대비 우수한 골격근 선택적 제지방 증가 효능이 확인됐으며 비표적 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결과를 제시했다. 회사는 비만신약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 메쥬-피플엔드테크놀로지와 공동 워크샵 개최
동아에스티가 메쥬,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3사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3사가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병원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HiCardi)'를 통한 스마트병원 솔루션 확대를 담당하고 있으며 메쥬는 하이카디의 개발사로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의료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고 병원 내 데이터 연동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 상반기 사업 성과와 주요 성공 사례 및 고객 만족 사례를 공유하고 최신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3사는 앞으로 각 사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스마트병원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IV 용법 3상 완료
GC녹십자웰빙이 만성간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라이넥주’의 고용량 점적정맥 용법(IV)의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시켰다는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상은 2024년 4월부터 국내 18개 기관에서 만성 간질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회사는 라이넥주 고용량 점적정맥 투여군과 피하 투여군을 비교해 간 기능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관찰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1차 평가 지표인 ‘6주 시점의 베이스라인 대비 간 손상 지표인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 변화량’에서 라이넥주 점적정맥투여군은 라이넥주 피하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보이며 목표했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허가 변경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라이넥주가 2005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 도즈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용법 확대를 통해 향후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The Liver Week 2026’ 참가
셀트리온제약이 간질환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6(리버위크)’에 참가해 학술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리버위크에서 진행성 간암 및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와 간장질환용제 ‘고덱스’를주제로 각각 런천 심포지엄과 조찬 포럼을 운영하며 의료진에게 제품의 임상적 가치 및 치료 현장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베그젤마 세션은 임상 결과와 의료 현장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간질환 치료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바이오시밀러의가치를 소개했다.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전이성 직결장암을 비롯해 상피성 난소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개정을 통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병용요법의 급여 기준이 반영되며 간세포성 암환자 치료에서도 주요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는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2일 열린 베그젤마 런천 심포지엄에는 ‘베그젤마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같은 날 고덱스에 대한 조찬 포럼도 열렸다. 회사는 앞으로도 주요 학회를 통해 제품별 임상적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 ‘바이오 USA’ 참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바이오 USA)’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사업화 논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AACR 및 ARVO 등 주요 학회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KNP-301은 습성 황반변성 표준치료제 수준의 VEGF 억제 활성과 함께 지도모양위축 표준치료제 대비 경쟁력 있는 보체 억제 효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습성 황반변성과 지도모양위축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의 신규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20곳 이상으로부터 파트너링 미팅 요청을 받았으며 이병철 대표이사와 윤영수 사업개발실장이 직접 사업개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KNP-301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는 동시에 신규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뷰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MOU 체결
뷰노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의 임상적 활용 및 학술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뷰노는 호흡기 질환 관련 의료 AI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지원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도 적극 협력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임상연구를 자문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연계해 의료 AI가 임상 현장에 더 폭넓게 적용되고 학술적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해외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기관에서 의료 AI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뷰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흉부 엑스레이 AI 솔루션 ‘VUNO Med-Chest X-ray’의 임상적 근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바이오F&C, ‘에버셀 마이크로 턴오버 클레이 팩클렌저’ 출시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에버셀이 ‘마이크로 턴오버 클레이 팩클렌저(클레이 팩클렌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레이 팩클렌저는 세정, 모공 관리, 피부 온도 관리를 한 제품에 담은 3-in-1 클렌저다. 폼클렌징과 클레이 팩 기능을 결합해 피부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신제품은 마른 얼굴에 바르는 클레이 크림 제형으로 피부에 바르고 부드럽게 문지르면 제형이 흰색에서 분홍빛으로 변한다. 이후 물을 묻히면 조밀한 거품으로 바뀌어 폼클렌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침에는 데일리 클렌저로, 저녁에는 클레이 팩처럼 활용할 수 있어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 각질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피부 온도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허 성분 ‘스킨 쿨러’를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에버셀 공식 네이버 쇼핑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JW중외제약 “리바로젯,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 시장 매출 1위”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2/10㎎’이 올 4월 2제 복합제(스타틴·에제티미브) 전체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리바로젯 2/10㎎은 지난 4월 기준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 전체 시장에서 매출 88억원, 시장점유율 6.59%를 기록하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매출 84억원, 시장점유율 6.32% 대비 증가한 수치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국내 첫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피타바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며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리바로젯 2/10㎎은 피타바스타틴 2㎎과 에제티미브 10㎎을 결합한 용량으로 스타틴 단일요법만으로 LDL-C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게 복합제 치료 옵션으로 사용된다.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 오리지널 단일제 ‘리바로’를 비롯해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 라인업을 확대하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영역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치료 초기부터 장기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비롯해 혈당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근거와 제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 코오롱제약과 CDMO 계약
시지메드텍이 코오롱제약과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력이 인체조직 기반 사업 밸류체인을 외부 고객사로 확장한 첫 사례이자 인체조직 CDMO 플랫폼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계약 대상 제품은 hECM 기반의 스킨부스터 용도 인체조직 제품이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의 사업화 영역을 확장한다. 양사는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먼저 시지메드텍은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및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코오롱제약은 국내 병·의원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 및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공급 규모 확대와 장기 협력 체계 구축, 신규 제품군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LB제넥스, 김소영 부사장 영입
HLB제넥스가 김소영 박사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CJ제일제당에서 20여 년간 바이오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두루 이끌어온 전문가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검증된 연구개발 역량과 대규모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HLB제넥스의 신사업 추진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연구원으로 출발해 아미노산 연구, 바이오 R&D, 동물영양(AN)사업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특히 R&D 경쟁력과 탁월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CJ제일제당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동물영양사업을 이끌던 2021년 2분기 바이오 부문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도 기여했다. HLB제넥스는 로벌 바이오 사업에서 검증된 김 부사장의 사업화 노하우와 스케일업(Scale-up) 역량이 헬스케어 소재 솔루션 사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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